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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숙제
게시물ID : humorstory_276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때그넘
추천 : 0
조회수 : 8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1/31 23:47:31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 어렸을적 국민학교 다닐적엔 방학숙제 중에 만들기 숙제가 있었다.

보통 대부분 수수깡으로 집을 만들어 오거나 배를 만들거나 했었던걸로 기억한다.

 집이 이사를 가게 되면서 6학년 올라가는 2월 후반기에 전학을 가게 됐었고 그해 여름방학이었다.

이제 중학교에 올라가면 방학숙제따위는 없을테니 마지막으로 멋지게 만들어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나무로 구축함 모형을 만들수 있는 킷을 구매했다.

나름 열심히 만들었고 데코레이션도 훌륭히 해냈다.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하는 그날 선생님께서 물으셨다.

'이게 뭐냐?'
'............. 만....들기.... 숙제요'
'어? 만들기 숙제 없는데?'

그랬다. 삽질했다. 차라리 밀린일기에 더 노력을 쏟아 부을걸.....

그냥............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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