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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새누리당 탈당!!!!
게시물ID : sisa_170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땐쯔얼라잇
추천 : 11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2/15 13:14:0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150300045&code=910402

“충청표 이탈” 수습 분주

김종필 새누리당 명예고문(86·사진)이 당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최근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당은 하루 종일 입단속을 하면서 웅성거렸다. 김 고문 탈당이 4·11 총선 때 충청표 이탈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불거졌다. 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 김 고문 탈당을 만류하는 방안도 거론됐고 수습책을 찾느라 분주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김 고문이 최근 탈당하겠다는 뜻을 당에 전달했다. 김 고문은 청와대와 여당의 무성의한 예우에 화가 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지인들에게도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전에 고개를 숙이면서 도와달라고 해서 입당했는데, 대통령에 당선된 뒤 실망시켰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여당이 자신을 푸대접하고 충청권을 홀대하는 데 따른 서운함, 새누리당의 보수 정체성 상실에 따른 실망 등이 뒤섞여 김 고문이 당을 떠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새누리당은 발칵 뒤집혔다. 당장 김 고문 탈당이 현실화되면 4월 총선 때 충청표가 등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세종시 논란과 민생 위기로 촉발된 충청권 민심 이반으로 이 지역의 총선 전망이 불투명한 여당으로선 김 고문 탈당이 적잖은 타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에선 충청권 대책으로 자유선진당과 총선에서 ‘보수 연대’를 해 단일후보를 내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당 관계자는 “김 고문이 당을 떠나면 충청 선거를 망친다. 절대 탈당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당장 권영세 사무총장(53) 등 지도부가 금명간 김 고문을 만나 탈당을 만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고문은 지난 대선 직전인 2007년 12월6일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김 고문은 당시 청구동 자택을 찾은 이명박 후보가 “잘 좀 부탁드린다”고 하자 “정권 창출을 위해 일조하겠다”며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김 고문은 그 자리에서 선대위 명예고문직을 수락하고, 즉석에서 입당서에 서명했다. 입당 직후 고향인 충남 부여에서 지원 유세를 하기도 했다. 김 고문은 2008년 말 뇌졸중을 앓았으나 최근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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