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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야외무대에서 새로운 모습이 필요하다.. .
게시물ID : starcraft_10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incent
추천 : 3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7/31 00:15:47
오늘도 역시 프로리그 결승전을 갔다 왔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티원 팀이 우승해서 기분이 좋군요. 시상식을 다 보고 방금 집에 와서 글을 씁니다. 전 스타를 좋아하고 또 방송을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경성대 튜어나 작년과 금년의 광안리 그리고 요 근래에는 일산 킨텍스의 에버 결승전을 갔다왔을 정도로 야외무대에서 하는 것 역시 좋아합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야외에 설 때면 막대풍선을 나눠주기 시작했고, 처음에 앞쪽에만 나눠주던 것을 이제는 전 관객들에게 다 나눠주더군요. 물론 좀 더 폭발적인 응원과 호응을 바란다는 방송관계측의 입장을 이해 하겠지만 문제점이 몇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소음을 들 수 있겠죠. 당연히 두개를 들고 두드리면 소리가 나는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셀제로 경기를 보고 있으면 중요한 장면마다 두드리는데 정말 시끄럽습니다. 특히 해설은 들리지도 않죠. 그리고 오늘 같은 경기전에 시상식 때 누군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높으신 분이 나와서 몇가지 말씀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막대풍선 소리 때문에 묻히고 말았죠. 게다가 한번 불고 나면 처리가 곤란하다는 점입니다. 수천개를, 혹은 만개가 넘는 것을 다 치울려면 얼마나 고생을 하겠습니까? 바람도 잘 빠지지 않는 데다가 오늘 보니 백사장에 버려진 것들이 수두룩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비약이겠지만 저연령층들의 박수문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크지 않으니 다음에. 또 한가지 말하고자 하는 점은 스타라는 경기를 보러 왔으면 관중들의 경기에 대해 어느정도 숙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제 뒷자리에 앉은 사람은 주요 선수들만 알뿐 경기의 비중과 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르고 장면마다 옆에 물어보니 짜증이 나더군요. 그리고 옛날과는 달리 저연령층들(초딩 중딩들)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더불어 개념없는 인간들이 늘어나는 것 같군요 뒷 사람은 생각지도 않고 앞에서 가리질 않나 큰소리로 떠들지를 않나. 아무튼 보는 데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이 많이 보였습니다. 스타도 어느정도 스포츠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의 올바른 자세와 경기주체측의 좀 더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하는 게 좋겠습니다. 티원 우승해서 기분이 좋지만 사력을 다한 케이티에프 매직엔스 역시 좋은 경기 펼쳐서 좋은 행사가 잘 마무리 된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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