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층간소음문제 ㅠㅠㅠㅠ
게시물ID : gomin_289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정개구리
추천 : 0
조회수 : 1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2/23 20:58:42
안녕하세요^^ 올해 슴두살 되는 평범한 대학생이구요
매일 폰으로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씁니다 ㅎ...
3주전에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저희집이 4층입니다 그런데 위층에 7살 짜리 애들 두명이 사는데
진짜 엄청 뛰는겁니다 정말 운동장에서 뛰는 거 같이요 처음에는 그러려니.. 애들도 어리고 
한창 뛰고 할때니까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사하고 나서 며칠동안 엄마가 많이 아프셨는데 
어김없이 계속 뛰는겁니다 쿵쿵쿵 심지어는 그 뭐지 애들 장난감 중에 바퀴달리고 자동차 같은거 있자나요
아니면 롤러브레이드? 그런거 같이... 예전에 주택에 살아서 어릴때 동생이 옥상에서 롤러브레이드 타면
2층에서 바퀴돌아가는 소리? 그런 소리가 들렸었거든요 여튼 그런 소리까지 들리는 거에요 
참다참다 엄마가 경비실에 전화를 해서 5층에 좀 조용히 해달라고 두번정도 연락을 했었어요
그렇게 연락하면 언제 그랬는지 조용해 지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이주전 일요일 이었을겁니다
아침 8시 좀 넘어서 부터? 계속 뛰는 겁니다 저도 뛰는 소리때문에 자다가 깼구요
그래서 그날도 경비실에 연락을 했죠 그런데 연락하고 나서 좀 있다가
애들만빼고 그집 가족 할머니,부모로 보이는 두분..이 다 내려와서는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면서 
애들이 그냥 소파에 가만히 앉아있었다는 겁니다. 분명히 쿵쿵쿵쿵쿵 뛰는 소리를 들었었거든요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한테 이사를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네들이 뛰는게 아니라 6층에서 뛰는게 들리는 거라고 하면서...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실공사를 해서 그런거다라면서 개..ㅈㄹ을 하더라구요;;
아파트가 2008년에 완공한 거의 새건물이고 뭐라해야하지 계단이랑 문이랑 아예 분리가 되있는 구조라서
윗윗집 소리가 전혀 들릴 수 없고 상식적으로도 어떻게 윗윗집에서 뛰는 소리가 그렇게 거실에서 크게
들립니까..하..ㅋㅋㅋㅋㅋ6층에서 뛰는게 4층 거실에서 들릴정도면..5층에서 사는 그분들은..어떻게 산답니까...ㅋㅋ그리고 자기네 애들이 뛰지도 못하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겁니다..그리고 자기네들이 애들한테 뛴다고 막 혼내서 주눅이 들어있다고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시간 전에.... 거실에서 자다가 깜짝놀라서 깼습니다
요 며칠 조용하다가 갑자기 천장이 무너질듯이... 막 뛰는 겁니다 그리고 계속 쿵.쿵.쿵. 소리가 계속 들리구요.....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경비실에 일단 연락을하고 그래도 계속 뛰길래
제가 직접 윗집에 올라갔습니다..동생도 공부하고 있고 제가 좀 조용히 해달라고 하니까
갑자기 저에게 소리를 막 지르시면서 어린 것이 올라와서 ㅈㄹ 이야 이러시더군요
그러시면서 애가 계속 소파위에 앉아있었다는 겁니다.. 하.. 그럼 제가 들은 소리는 뭔가요
정녕 6층에서 뛰는 소리를 들은 것인가요..ㅋㅋㅋㅋㅋ
순간 벙~쪘습니다 그래서 제가 애들교육 잘 시키시라고 했더니 7살한테 무슨 교육이야 이러시면서
너나 교육 잘받아 이러시는데...참 할말이 없더군요
그리고 아파트 로비 옆에 독서실이 바로 있거든요 시끄러우면 거기서 공부하라고 하는거에요..
독서실은 무슨 공짜랍니까 아파트 독서실도 다 돈내고 다녀야 되는데ㅋㅋㅋ
할머니가 계속 소리를 지르시고 계속 상대하다간 저도 정말 화가 난걸 주체할 수 없을거 같아서 
저도 막 소리지르면서 애들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하고 계단문 쾅 닫고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내려오니까 정말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해 지더라구요 참나ㅋ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분이 풀리지가 않아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 두분이 저희집에 오셨었어요
경찰에 신고까지 한건 오버 같았지만.. 죄송하기도 했지만.. 정말 여태까지 참아왔던게 다 폭발해서 ㅠㅠ
경찰분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까 관리사무소에 소음측정기가 있다하더라구요 그걸 빌려다가
뛸때 소음측정해서 고소하는 방법밖엔 딱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내일 아침에 당장 관리사무소 가서 소음측정기 빌려오려구요.. 그래서 다음에 윗집에서 내려오면 
그거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6층에도 내일 얘기하려구요 우리가 시끄러운게 6층이 뛰어서 그렇다고
5층에서 말하던데 정말 맞냐고요ㅋㅋㅋㅋㅋㅋ
뉴스보면 층간소음때문에 두가족 전체가 싸워서 병원까지 실려가고 칼부림나고.. 왜 그렇게 까지하는지 이해가 안갔었어요.. 그런데 이젠 그 심정이 정말정말 이해가 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