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 전공은 전혀 아닌지라, 
물리전공하시는 분이나 천문, 아니면 그냥이라도 아시는 분 답변좀요^^

1. 광년은 (미친x말고..) 거리의 개념인데, 우선 빛이 1년동안 간 거리라고 정의되어 있고,

정지되어 있는 사람이 보자면 빛의 속도는 약 30만 킬로미터/초 라고 계산하면

1광년 = 30만*60*60*24*365 = 대충 약 9조 킬로미터가 됩니다.

2. 여기서 아이슈타인 특수 상대성 이론을 대입하면..

빛의 속도에 가까이 갈 수록 시간은 느리게 가고, 급기야 빛의 속도와 같은 속도로
움직이면 시간이 정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빛 보다 빠르게 가면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이라고들 하죠)

3. 1번 2번은 서로 모순이 됩니다.

빛의 속도로 가면 시간이 정지하기 때문에 빛은 1년동안 갈 수가 없지 않나요?
예를 들어, 광속의 99.99%의 속도로 달리면, 시간은 지구보다 약 1/10 수준으로 느리게 갑니다.

즉 지구에서 보면 9조 킬로미터를 움직이는데 이 광속의 99.99%의 우주선은 1년 조금 더 걸리지만

실제로 그 우주선에 있는 사람이 느끼기에는 약 한 달 만에 간다는 거죠?

4. 그렇다면 광년의 뜻은 정지한 사람이 본 빛이 1년동안 간 거리라고 할 수 있는 거겠죠?

실제로 UFO 같이 엄청나게 빠른 빛의속도에 가까울 정도의 우주선을 탄다면

몇 만 광년 되는 은하라도, 실제로 몇 만 년이 아니라 광속에 가까이 갈 수록 몇 년이 될 지도, 

몇 개월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 ㅎㅎㅎ

물론 우주선 안에 탄 사람의 기준으로 말입니다. 밖에서 보면 진짜로 몇 만 년이 걸리는 거고..

우주와 물리는 생각 할 수록 거대한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아직 부족 해서 그런거지 은하와 은하를 몇 일 만에 갔다가 오면

지구는 이미 적색거성이 된 태양에게 먹혔을 수도 있겠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