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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던 사람중 제일 찌질했던 사람을 기억해봅시다.
게시물ID : humorstory_282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브러브
추천 : 5
조회수 : 8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2/29 02:04:25

 
 지금은 헤어진지 어언 5년된나보다 5살이 많던 옵빠 
 

 1.사귀는 내내 다른 사람과 내가 연통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내핸드폰을 뒤지고 
 밤에 특히 한번이라도 전화를 놓치면 바람피고 있다고 생각하여 
 집앞으로 출to동



 그리곤 문자 
 '집앞이다 창밖으로 얼굴내밀어보라 '


 2 . 오빠가 대학원다닐때라 돈이 없다며 항상 미안해했지만
 2년정도 사귀니 내가 내는건 당연한 일인것처럼 됨 
 
 제일 기억 나는 예로 밤늦게 집앞으로 찾아와서 
 보고싶었다 드립 
 은근 기분좋아서 웃고 있는데 어딘가로 차를 몰고감 
 어디가냐고 물으니 



 '차 기름없어.. 신나 두통만 넣어줘..'


 3. 여행갔다와서 내가 차에서 피곤해서 졸았단이유로 싸웠음 
 열받아서 간다고 하니 자기가 쓰고 있던 모자로 내머리 후려침
 

 웃겼던건 모자뒤에 쇠고리(사이즈조정하는것)이 달려있어서 머리가 찢어짐 
 
 영화에서 보는것 처럼 피가 주르르륵 

4. 진짜 돈이없어서 힘들게 사는 사람이었다면 이해할일이었겠지만
나름 잘나가는 집안이었음 

내돈으로 잘쳐먹고 잘살면서 2년동안 돈모아서 차 바꾸었음 




5. 한참 칵테일이 좋아서 재료모으고 했었는데 자기 부모님 기념일날 만들어드린다고
빌려가서 안줌 
그것뿐아니라 엠피3, 디지털카메라, 현금, 주방냄비, 등등등 
헤어지고 돌려달라고 하니 

'너 정말 치사하게 구는구나........우리 추억이 그렇게 회상되었음 좋겠니'


그놈 결혼후 싸이월드에 들어갔더니 저거와이프한테 내 칵테일 재료로 만들어주고 있음 ㅋㅋㅋㅋ
(내 수입가방에 담아둔것 고대로 사진 찍어놨음 ㅋㅋㅋㅋㅋㅋㅋ)


6. 정말 더럽고 많은일이있었으나 
제일 더러운 기억은 헤어지고 몇일뒤에 찾아와 


' 우리 섹파나 하자 너도 좋고 나도 좋고  ' 





아직도 잊을수 없는 신나 두통같은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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