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는 놈이 있었습니다.
학기초 부터 친구들한테 돈을 자주 꾸며 빌붙어 사는 놈이였습니다.
아버지가 대기업 간부이신데 항상 저와 주변 친구들에게 빌붙어 돈을 빌렸습니다.
근데 이놈이 돈을 갚는다 갚는다 하면서 어느새 빌린돈이 저에게만 42만원 정도가 되더라고요
저희 과에서 빌린돈만 한학기 등록금이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이 새끼가 말로만 갚는다 갚는다 하더니 이번학기 휴학하고 군대로 튀네요
어제 아침까지만해도 전화통화해서 오늘 오후까지 입금해주기로 한놈이
전화 50통 했는데 다 쌩까고 잠수탓네요
물론 빌려준 제가 병신이고 호구인건 알지만 
설마 친구라는놈이 이렇게 뒷통수 때릴지는 몰랐네요
지금 너무 화가나서 너무 떨립니다.
법률쪽 분들 혹시 인실좆 시전할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