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신문 1면을 매일같이 장식하고 있는 징병제 도입 문제.  공화당의 Charles Rangel은 징병제 재도입을 제안하면서, 그것은 병역의 의무를 평등화 시킬 것이며 정치인들이 군인들을 위험한 지역에 보내는 것에 제동을 걸 것(정치인들의 자식들이 군대에 갈 것이므로)이라고 말했다.
 
군 전문가들은 현재의 자원 입대 시스템이 충분히 잘 돌아가고 있기에 징병제가 다시 도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추측.  게다가 일본의 진주만 습격과 9/11 사태 이후로 입대 자원자가 급등한 사실을 들어 만약 어느 곳에서 공격을 해온다면 징병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자원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
 
한편, 민주당은 징병제를 반대하고 나섰으며 공화당도 공화당 전부의 의견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Rangel의 제안에 회의적이며 대학생들 사이에도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의 징병제는 세계 2차 대전 이전인 1940년에 시작되어 전쟁이 끝난 후 사라졌고, 1948년 다시 시작되어 1973년 중단되었다.  그 이후로는 완전 자원입대 제도로 바뀌었다.
 
만약 징병제가 시작된다면 U.S. Selective Service System은  20세 이상(생일 기준)의 남자들을 추첨으로 육체적, 신체적 결함이 있는지 신체 검사를 할 것이다.  현재 93%의 18~26세의 남자들이 법이 요구하는 대로, Selective Service에 등록되어 있다.

-출처: CNN등 기사 4개.

*실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제안이지만 요즘 이 일로 조금 시끄럽더군요.  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