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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왕 사건을 보며 제 경험에 의한 사기 방지법을 올려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579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콤한하루
추천 : 5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08 01:27:0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오유에 접속을 하니 안좋은 일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네요.

일때문에 서울에 올라와서 자취하는 흔남(훈남 아님)입니다.
태어나서 사기 당한적이야 1번밖에 없지만

첫번째는 군대 전역하고 주유소 알바 중(17만원)
요약 하자면 서울에서 온 한사람이 연세대학교수라고 지칭하며
대구에 강의 때문에 내려왔는데 지갑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
나중에 꼭 후사(상당한 액수) 하겠다.
찜질방은 체면이 안서니 호텔에서 묶으며 대구에 있는 친구가 마칠 때까지
기다려야 겠다. 돈 빌려 줄 수 있느냐? 
이런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잠수를 타버렸죠.

그땐 가난한 대학생이라 
사기 당한거 알고 진짜 속이 뒤집힐 것 같았는데 이 후로 느낀 점이 있다면.

1. 자신이 한 대가 보다 지나친 보수를 준다면 의심하라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커다란 이익 앞세워 우리를 유혹한다면 바로 거절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정도만 마음속에 새겨도 어느정도는 벗어날 수 있습니다.

2.말을 잘하는 사람은 반드시 한번 의심하라

-사기를 칠려고 마음 먹은 순간 정신없이 말을 하며 현혹을 시킴과 동시에
그리고 대부분 급한 기색을 내비추면 우리들에게 빨른 대답을 요구하며
생각할 시간을 내어 주지 않습니다. 시간이 끌수록 불리해지기 때문이겠죠?
또한 이런 일이 별로 없을 우리들에 비해 사기치는 사람은 한 두번 해봤겠습니까?
사람을 홀리는데 선수이니 절대 귀기울려 듣지 마시길 당부 합니다.

3. 마음속에 무엇인가 망설여 진다면 반드시 No를 외쳐라.

-그 당시엔 몰라도 심적으로 분명 부조화를 느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 느낌은 굉장히 정확합니다. 자신의 직감을 믿으세요.
마음이 약해져서 Yes는 절대 하지 말길 부탁 드립니다.
미안함은 순간이고 분노는 오래 갑니다.
만약 주어야겠다고 생각 하셨다 차라리 버리는 돈이라 생각하고 전부 주지 마시고 조금만 주세요
그러한 것이 오히려 속 편합니다.

4. 제 3자에게 상황을 설명해라

-장기도 바둑도 스타도 깨진 커플의 헤어짐의 조짐도 훈수를 둘때 더 잘 보입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뒤로 물러나 전체를 바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제 3자에게 설명을 하는 동시에 스스로도 말을 하며 전체적인 정리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자연스러운지 부자연스러운지 판단할 시간도 되구요.

이 정도만 유념하셔도 
네이트온 해킹으로 지인을 가장한 현금 요구(급하게 돈이 필요하다 계좌이체 해달라)
보이스 피싱(우체국 택배 및 사은품 당첨 기타 등등)
카톡으로 계좌 이체 요구등(네이트와 대부분 동일합니다.)
주식거래(대부분 상한가 오른다고 투자하라고 요구를 하죠)
지하철 앞 서성거리며 차비 구걸하는 노인들
왠만한 건 피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스턴왕 사건도 
꼭 잘해결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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