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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연극 보러 갔다 친구가 깽판쳐서 그냥 왔어요
게시물ID : humordata_1048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전군기
추천 : 12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3/29 16:57:40
1. 사람들이랑 같이 홍대에 "당신이 주인공" 이란 연극을 보러 갔음. (이땐 돈 냈음)

2. 나름 재미있었음.

3. 나올때 티켓을 주길래 확인해 보니 다음날 오후 4시 티켓 무료 입장을 준거임.

4. -_-;; 생색내기 인건가? 하고 생각함.

5.  문득 친구중에 문예과 졸업하고 나름 자부감 돋는 녀석 하나 있어서  다음날 같이 보러 가자고 약속함.

6. 다음날 친구랑 같이 무료 연극 보러감. 친구는 연극 보려고 2시간 거리 쟈철타고 왔음.

7. 가서 20분 기다렸는데 관객 적게 모였다고 4시 공연 취소됬다 함.

8. 대신 쿠폰 주면서 여기왔던 분들 이따 6시 공연때 이거 들고 오면 무료로 해주고
   오늘 아니라 다른날 이 티켓 들고 오면 5천원만 내면 볼 수 있다고 함.

9. 이때 쿠폰에 적힌 모든 글들을 자세히 확인하고 확답까지 받았어야 하는데 그려려니 해버린게 큰 실수임.

10. 6시 공연때 다시 가서 티켓을 냈는데 연극이 공짜가 아니라고 1인 5천원씩 내라고함.

11. 뭔 소리냐고 물어보니 티켓 확인해 보라고 함.

12. 티켓 뒷면 오른쪽에 조그만 글씨로 1인 5천원 예술지원비 받습니다. 라고 적혀있음.

13. 혹시나 하고 아까 4시에 왔었을때 무료로 해준다고 했다. 라고 말해도 거기 표대로 받는다고 함

14. 친구 버럭하는거 걍 참고 보자고 하고 내돈 만원 내고 들어감.

15. 하지만 연극 시작할때 친구가 "예술계 졸업해서 ??마케팅으로 돈뜯어내면서 사냐" 고 트러블 내고 나와버림.

16. 결론적으로 연극은 못봄. 내돈 만원 날아감. 친구 기분 뭐같아짐.

17. 근데 친구가 말한 ??마케팅이라는게 뭔지 몰라서 벨도 없이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니는게 "유머"

18. 그리고 다들 사기라고 함-_-;

19. 저렇게 하는걸 보니 연극계쪽이 먹고 살기는 힘든가 보네요.

20. 그래도 전날 본 "당신이 주인공" 연극은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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