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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원하는 거였나?
게시물ID : sisa_192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스고래
추천 : 2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11 23:45:14
1. 방송사들의 파업... 이제 기약할 수 없게 되었다. 무한도전은 둘째치고
이제 대선때까지 지금처럼 권력의 똥꼬나 핥아대는 TV랑 신문 보면서 살아야 한다.
파업 기자들은 대선까지 파업하느냐 굽히고 들어가느냐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방송사들이 그들을 가만 둘 것 같은가?
인터넷에서 팟캐스트따위나 보고 들으면서 
나 혼자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것 마냥 속으로만 분노하며 살아야 한다.

2. 대선때까지 누구 비판하면 잡혀갈 걱정해야 한다.
당장 나꼼수, 나꼽살 멤버를 가만 둘 것 같나?
민간인 사찰 폭로한 오마이뉴스 가만 둘 것 같나?
10.26 선관위 디도스 문제... 이제 진실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나?

3. 민간인사찰 등으로 불거진 정권심판은 기대할 수 없다.
당장 모이려고 했던 촛불은 모이지 않을 것이다.
새누리당이 과반은 아닐지언정 원내 1당이고, 원내 1당이면 국회의장도 배출한다.
국회에서 얼씨구나 하고 야당목소리 들어줄 것 같은가?

4. 당장 야권 당선자들 가만 둘것 같은가?
저들은 더욱 집요하게 자그마한 꼬투리라도 잡아서 끌어내리려고 할것이다.
야당 의원들이 당장 자기자리 지키기 급급해 질텐데 국회 제대로 돌아갈 것으로 보는가?
(노회찬은 이미 X파일 관련해서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다.)

5. 이제 한미FTA는 어찌할 수 없게 되었다.
재벌개혁? 꿈도 꿀 수 없게 되었다.
근데 이상한건... 농촌지역 사람들도 한미FTA 지지한 셈이 되어버렸다는 거다.

6. 복지? 민생? 일자리? 반값등록금? 새누리당도 공약했다고?
걔네들이 그럴 애들이었으면 지금 우리가 이런 걱정을 해?

지금 KBS 개표방송 아나운서들 실실 쪼개면서 방송한다.
투표율 55%? 20대 까지 말라고? 지금 이게 부끄러워해야 할 상황 아니야?
지금 위에서 언급한 내용 말고도 벌어질 일이 부지기수인데...
당장 내일부터 벌어질 일들인데... 오늘 낮에 밖으로 놀러나가지 기분 좋디?
난 사정상 오후출근 해야 해서 투표하고 출근하는데
영등포역 길거리와, 대학로 길거리에 놀러나온 인파가 넘쳐나서
내심 불길한 예감도 들었는데.... 결국 그 예감은 빗나가지 않아버렸네?
속이 쓰릴 정도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이게 부정선거였다고 누가 말해주면 좋겠다.
내일부터는 다시 차분해져야겠지만
지금은 멘붕좀 하고, 화도 내고, 침도 뱉고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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