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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착각에 빠졌었어
게시물ID : sisa_195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련보등의꿈
추천 : 1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4/13 01:58:33
항상 쓸쓸했지
주변에 정치적으로 터놓고 얘기할 대상이 없었어
어른들한테는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취급 받고
친구들한테는 선동당한 불순분자일 뿐이었어
그냥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할 뿐인데
아무리 배부르게 해줘도 아닌건 아닌건데
아닌걸 치료하고 가야 배도 더 불릴 수 있다고 말한거 뿐이야
근데 어디가서도 떳떳하게 말못해
마음을 털어놓고 의지할 사람도 없어

근데 나꼼수가 의외로 대박이 난거야
여의도때 김어준이 얘기했어
이번기회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서로의 실제를 확인하고 힘내라고
내 주변에 나꼼수 듣는 사람은 없어
처음엔 신나서 몇명한테 권해봤는데 결국 심드렁해지더라고
그냥 그렇게 생각했지
지금 시대가 변하고 있다 여론이 움직이고 있다
느끼지 못하는 니가 답답해

하지만 실상은 별로 변하지 않았더군
오히려 온라인 상에서의 점유는 중도층의 반발만 샀어
오유에서도 이제 위로를 받을 수가 없게되었어
그냥 비웃음에 대상일 뿐이지

정말이지 착각에 빠졌었어
다수인줄 알았어
뒤돌아 생각해보니
지난 6개월은 꿈이었던 거 같아
내 인생에 또 다시 못 꿀 
그런 꿈이었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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