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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외롭나보다
게시물ID : gomin_317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룰즈
추천 : 1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16 02:04:58
바람피고 날 차버린 애가 생각나고
키우던 고양이가 생각나고
지나가는 여자를 신기하게 쳐다보고
거울보면서 덩치가 너무 큰가..키가 작은가..
안경을 벗어볼까 웃는건 왜 이렇게 어색하지하며
혼자 야밤에 생쇼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또 다시 오유 접속해서 연애고민글보고 있고
윤하노래 들으면서 크 이거 내가 다 들어줄 수 있는데
이러면서 벽보고 대화하고 
오늘 길에서 스쳐지나갔던 착해보이는 여자를 떠올리며
아쉬워하고.
몇달전만 해도 연애엔 관심도 없던 내가
이렇게 외로움에 몸서리치는거보니
봄은 봄인가보다..
아! 내일 출근해야되니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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