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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90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규리링★
추천 : 0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23 23:07:48
오늘 전공시험이 있었죠.
저는 새벽4시까지 열공을 하고 학교에 가서 시험을 봤죠.
걱정을 한것과 달리 시험은 꽤 쉬웠어요.
교수님의 함정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마지막 10문제인 OX문제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문제를 풀던 저는 다 풀고 보니 10문제에 모두 O로 답을 매긴겁니다.
다 풀고 보니 이거 왠지 잘못된거같아...라는 생각에 다시 봤지만 X칠만한 것이 없어 그냥 뒀고
괜히 여기서 X가 하나 있으면 더 이상할것 같기도 하고 대학 시험의 두번째 목적인 시험지 일찍 내기!!를
했어야해서 그냥 틀리면 틀리는거지~하고 3등으로 제출을 하고 과실로 올라갔다가
귀엽고 이쁜 여자후배가 밥먹자고 해서 밥을 먹으러가는데 동기들과 선후배님들이 모여 있는겁니다.
다가가보니 저를 향해 대뜸 "너 OX다 O로 했냐?"라고 해서 저는 "ㅇㅇ"라고 하니까
저를 째려보는거 아닙니까...
저는 틀린줄 알았는데 괜히 기쁘더군요 ㅋㅋㅋㅋㅋ
교수님의 함정에 걸린 우리 선후배님들에게 소소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구요
전 다 맞춤 ㅋ 심지어 시험도 잘봤구여ㅋㅋ아싸
교수님의 함정으로 오늘 웃고 좋은 날이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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