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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마시다가 "천국"에 대해 생각해봄...
게시물ID : freeboard_591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결혼반댈쎄
추천 : 0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29 00:49:08
막걸리 마시면서 오유질하다가 71790번 글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아.. 물론 혼자 방에서 마셨죠. 오유하는거 아시잖아요.//

천국이라는 개념이 모호해서 이것 저것 생각해봤는데
어느분이 어떤 글에서.. 성경에서 지옥에 대한 말은 제법 있는데
천국에 대한 글은 별로 없다고 하더라고요. 크기니. 뭐니.. 어떤 사람들이 있느니.. 그런거요.
그래서 죽으면 지옥에 갈 가능성이 다분한 일인으로서 슬슬 걱정이 되더라고요.
(좌빨은 예수도 싫어할라나..... -_-;;;....)

천국의 개념이.. 
"죽어서 나중에 다시만나자." 이런 사후세계에 관한 것이거나..
 "기다려봐. 내가 천국을 보여줄게.." 이런 개념이잖아요?

이렇게 크게 2가지의 개념이라면 
1) 인간이 죽고 난 후 서식하는 환경
2) 너무 너무 좋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상황 또는 장소

과연 이런 개념이 적절한가에 대해서 생각해봤어요.. 오이 씹어먹으면서요.. 막걸리 안주 오이 짱..
1)번이 참임을 가정하면..일반적으로 선악에 따라 다른 곳을 간다고 하잖아요...
그럼... 착한 사람은 천국.. 악한 사람은 지옥...

여기서 비롯되는 쓸데없는 고민...
못된짓을 하다가 죽었는데... 이놈이 모조히즘라면???
불가마를 무진장 좋아하는 희한한 놈이라면... 지옥이 곧 천국 아님???

다른 하나... 한 놈이 신도 믿고 착한 일도 많이 하고... 다 좋은데...
성불구에 아동성애도 있고.. 하여간 이상한 놈이라고 하면..
이놈은 어디에 감??? 천국 가봤자 행복하지도 않고 욕망에 들끓어서 사고치면
옆에 사람에 행복하지 않게 되는데??? 불륜하는 놈은??? 사기치고 사람죽이고
방화하는 놈은???

또 다른 쓸데없는 고민..

예수 믿는 집안이 있는데... 한평생 죽자고 고생한 며느리가 있는데
시어머니가 맨날 괴롭혔는데... 신을 믿어서 천국에 간 것임..
며느리는 한 이십년 편하게 살다가 죽었는데 천국에 가버리게 됨..
그럼 시집살이 다시 시작하는 건가요????
시집살이의 무한 반복 ...
그럼.. 시집살이 피하려면 시어머니하고 다른 종교를 가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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