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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학생을 술집에 팔아...
게시물ID : sisa_26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추참치
추천 : 1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7/01/11 11:33:56
 

 

[앵커멘트]

중국에서 무용 실습을 구실로 열 대여섯 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여학생들을 술집에 보낸 학교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술집에서 술자리 배석은 물론 윤락까지 강요당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류재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용학교 학생들이 끌려간 곳은 항저우의 술집입니다.

무용 실습을 한다는 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인 여학생들은 이곳에서 춤 대신 술자리에 앉을 것을 강요받았습니다.

[인터뷰:무용학교 학생]
"손님이 꽃을 보내면 술자리에 앉아야 하고 꽃을 많이 보내면 함께 2차를 나가야 했습니다."

손님의 요구를 거부하면 욕을 먹거나 모욕을 당해야 했습니다.

[인터뷰:무용학교 학생]
"우리는 연기자라고 말하면 연기자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너는 창녀와 뭐가 다르냐고 말했습니다."

소녀들이 이런 식으로 손님을 접대하고 받은 돈은 하루에 우리 돈으로 겨우 3천 원 정도.

나머지는 중개인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또 일부는 학교에 보내지기도 했습니다.

학교가 학생들의 몸값을 챙긴 것입니다.

[인터뷰:무용학교 교장]
"이런 수입도 학비와 마찬가지로 학교운영에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부모들은 기가 막힐 뿐입니다.

[인터뷰:학부모]
"어린아이를 술자리에 보내고 윤락까지 시키다니 학생들이 나쁜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003년에도 이번과 같은 여학생 술자리 실습이 적발돼 지탄을 받았습니다.

[기자]
이 같은 파렴치한 사건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데 대해 중국인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류재복[[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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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 보고 정말 어이가 ㅇ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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