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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아는 군대생활 개그..
게시물ID : humorstory_130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곱슬머리
추천 : 12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1/12 10:40:07
전역한지 이제 10일된 사람입니다. 어제 오유하다 문득 떠오른 군생활 하면서 웃겼던 이야깁니다. - 1. 연대장차량이 부대안으로 들어왔다가 2분도 채 안되서 내려갔다. 조금 얼까는 위병소 사수가 위병조장한테 했던 말. 연대장님 돌아가셨습니다. 2. 연대 수색중대 출신이라 대대 대항군도 많이 뛰곤 하는데 야밤에 산에서 정찰 하고 내려오는데 삼거리구석에서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누구냐?" 이러길래 (나) 어.. 그래 수고한다. 근데 넌 누구냐? 2중대 하사 김말똥 입니다. (나) 그래. 여기 특잡부대 출연했다니깐 잘 지키고 있어라.^^ 그리곤 조낸 튀는거였다. 3. 전역 80일 정도 남겼을때 귀여운 우리분대 막내가 들어왔다. 나이도 나보다 2살정도 어리고 해서 귀엽게 봐줬는데 하루는 탄약고근무지에서 집안 이야기가 나왔다. (나) 너 몇평사냐? (후임) 51평삽니다. (나)그래? 이야.. 역시 서울놈이라 잘 사는구만. (나) 나는 몇평살꺼 같아? (후임) 잘 모르겠습니다. (나) 우리집 17평이야. (후임) .. 혹시 자취하십니까? (나)....... 박어. 4. 개인적으로 느낀거지만.. 이등병일땐 이등병이라 봐주는 줄 알았다. 일병일땐 어느정도 일에 익숙해진 줄 알았다. 상병일땐 이젠 밥대우좀 해주는 줄 알았다. 병장일땐 간부들도 인정해주는 줄 알았다. 말년일땐 집에갈날 얼만안남은 줄 알았다. 전역하고나면.. 알바도 쉽게 구하고 공부도 열심히 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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