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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퍼포먼스 "핑크 노이즈" 후기
게시물ID : humordata_1076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문
추천 : 1
조회수 : 9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5/06 00:25:25
슬로베니아 The LJUD 그룹의 핑크 노이즈 퍼포먼스 너무나 충격적이고 그들에게 받은 핑크 바이러스 때문인지 무언가 감상문을 남기지않으면 안될거같아 이렇게 몇자적습니다. 오늘 어린이날이란 의미보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가벼운 산책으로 시작해서 시내에 무슨 축제하는거같아 나가보자는 의미로 도착했더니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뒤죽박죽 사람소리 사람냄새 내리쬐는 햇볕아래 조금은 어질했지만 첫번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행복로였는데 처음은 우리나라 전통 소고 춤에 이어 중국 소수민족 춤 솔직히 진부하고 재미없었습니다. 흥미를 일으킬 요소가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퍼레이드를 하는데 퍼레이드라고해봤자 그 공연하는분들 행에 맞춰 길을걷는것뿐 어떠한 메세지나 의미없는 행군이었습니다. 그저 보여주기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악극 축제를 한다 이런 광고 정도 밖에는 느끼질못했으니까요 . 그리고나서 그냥 집에갈까 너무 소란스럽고 날은덥고 흐미.. 하던도중 사람들의 비명소리가들려옵니다. 하지만 그것은 기겁의 비명이아니라 놀라움과 흥미로 비롯하여 흥분된 비명소리를 따라갔더니. 핑크 노이즈 퍼포먼스 외국인 한 다섯명정도 였었는데 한번 영상을 먼저 보시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직접 찍었어야했는데.죄송합니다 저도 그들과 즐기려다보니 카메라에 담고 그럴 정신이없었습니다 실지로 의정부에서 행사중일땐 영상보다 수십배는 더 사람들이 몰려있었고 난장판이었거든요 해서 무튼 공연에 대한 스토리는 이러합니다 . 온 우주를 떠돈 외계인들이 지구로 불시착했는데 본인들의 모습이 사람들과 다르니 핑크색으로 물들어 사람들이 경각심을 일어나는것을 막는다 하며 이들은 계속해서 소통을 원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연인들 남자 중년의 남자 아가씨 아주머니 아이들까지 사람을 가리지않고 다가옵니다. 와서 그들은 말로써의 대화가 아닌 표정으로써 대화를합니다. 저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식의 공연을 계속 접해봤지만 소통이 안됍니다. 그냥 주입합니다. 거리가있습니다. 춤추는데 수십명이 정말 짜임새있게 맞추고 군무를 보는것도 좋겠지만. 위의 다섯명의 외국인 퍼포먼스가 재패되는순간이었습니다. 왜 하필 핑크를 선택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바이러스를 퍼트린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감정의 표현이 매우 억압되있는 것 같습니다. 외계인들이 다가와서 스킨쉽을하면 전부 얼어버립니다. 제가 다가가서 볼에 살짝입맞췄더니 곁에서 보는 많은 분들이 "어머 저사람봐 저사람 뽀뽀해; 뽀뽀한다 " 들리는 사람의 대한 매너도 없었구요. 어떤 여자아이는 울기도합니다. 어떤 아저씨는 짜증내는 아저씨도봤습니다. 그 중 또 문화적 충격 위의 네발달린 외계인은 분장상태 상으로 팔을전혀 쓸수가없는데 매우더워보입니다. 가죽으로만들어진 두꺼운옷에 핑크색 분장을 덫칠한게 보입니다. 땀을 비오듯 쏟는데 어떤 여자분이 다가가서 휴지로 땀을 닦아줍니다. 와.. 어떤분인지 시민일텐데 어떻게 .. 정말 저런 시민의식은 어떻게나오는 걸까 생각이 들어 가까이갔더니 푸른눈의 외국분이셨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그 행복한 충격과 이상해보이지만 괴상한모습이지만 그들과 접촉하고난뒤의 행복함. 공연자들과 관객들의 경계선에서의 모호함 .. 참 제인생에 있어서 어린이날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그들의 공연에 감사합니다 끝으로... 이쁜말만 하고싶지만.. 저는 이런 후기문을 좋아합니다.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 상상을하며 감성을 더해 제가 몰랐던 상식을 알려주게되고 다른분들의 생각까지도 알수있구요.. 제가 아는 논리적인 부분으로 판단하여 다른분께 제 생각을 어필하는것이 너무좋습니다. 때문에 저는 공연에 집중할수 없었던 요소가 안타깝게도 있었습니다.. 다름아닌.. 아쉬운.. 시민의식이었습니다.... 공연하는 외계인들을 때리고 행복로 가운데에 설치된 배수로 물을 담아 외계인들에게 뿌리고 아이들이 공연자들을 때리고 도망치고 부모뒤에 숨는데 부모는 그저 저들은 어차피 저렇게 광대퍼포먼스를 하니까 괜찮은듯 우스운 듯 (추론 죄송합니다) 그냥 내비둡니다. 하.. 할말을 잃었고 같은 시민으로써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웃음을 파는 사람들은 우스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생살면서 언제또 저런 훌륭한 퍼포먼스를 직접적으로 만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은 멋진 시민의식으로 공연을 더더욱 제대로 즐길줄 아는 시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길고 허접한 제글 읽어 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읽어주셨더라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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