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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국사의 불편한진실
게시물ID : sisa_202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가바드
추천 : 2
조회수 : 70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5/11 02:44:03
박정희 시절 국사 교육이 강화된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위인들이 강화된것도 사실이다.

물론 겉보기 사실이다. 내부를 바라보자

국적 있는 교육을 표방하면서 국자들어간 학문은 박정희의 사랑을 받았다 물론 이러한 모습은 반공이데올로기와 전체주의의 가까운 국민 단일화의 일환에 가깝웠지만 말이다. 

검정인으로 나오던 국사교과서가 국정으로 바뀌는 것은 그 중요성을 강요한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상 국가주도의 역사이외에 다른 사상의 철저한 배제였다. 

국민정서를 조장하기 위한 가장대표적인 부분은 국사교재로 나온 <시련과 극복>이란 중 고등학교 교재로도 많은 의미를 줄것이다. 

사실 박정희는 역사그자체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으며 역사는 이용하기 위한 수단과 같았다. 특히 이는 중국현대사의 군벌시대에서 많은 배움을 받았다.  가장 대표적인것은 군인의 미화였다. 

마치 북한의 선군정치를 표방하듯 의로운군인이 나라를 지키러 내려온다는 사명감의 많은 역사적 조작, 여론몰이가 이루어졌다. 이는 전두환시절에도 반복되게된다.

특히 고려시대 무인정권은 그의 입맛에 맞아떨어져서 즐겨 찬양했으며, 이순신, 김유신등 역사적 인물의 극대화는 거의 이 시절에 이루어진다. 이들의 공통점은 군인이였단 점이다. 이순신 물론 위대한 영웅이지만 우리나라 제1의 영웅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기 마련이다. 이순신의 신격화는 이시절 에 만들어지고 논란의 여지가 거의 말살된다. 

그에게 역사는 참으로 이용하기 좋고 재미있는 수단일 뿐이다. 미국과의 관계가 불편해져서 신미양요의 유적을 복원한것도 참 흥미롭다. 

역사의 왜곡도 살펴보자 박정희는 한국식 민주주의를 많이 주장했다. (큰틀에서 보면 북한의 주체사상처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정치체계를 잡고싶었다.  특히 신라의 화백회의의 만장일치는 그러한 부분으로 둔갑해갔다. 통일주체국민회의를 보면 왜 그가 그러한 요구를 했을지 이해할것이다.

소위 젊은 보수중에 박정희를 찬양하고싶은 사람이 많다. 특히 그의 겉보기 활동으로 국사교육이 마치 대단한 부흥을 이룬것처럼 포장하지만 그사람중 실제로 그시절 국사교과서를 한번이라도 읽어본사람이 있는지 묻고싶다.

특히 박정희의 국사교육강화라는 역사를 그대로 만 이해한다면 그것은 도표를 이해하는 수준이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사건의 정황과 이해를 위한 추리와 논리력을 기르고 그것을 통해 올바른 이해를 잡는것도 하나의 기능이다. 

박정희의 국사교육강화는 마치 국사와 역사인식을 대단이 높이힌것으로 포장되지만 그속에는 국민의 생각을 단일화 시키고 위대한 군인을 부곽하며 한국형 민주주의의 찬양과 일제시대의 미화가 숨어있었다.

제발 그시절 교과서도 안읽어보고 어줍잔게 국사교육을 강조한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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