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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눈팅족이 오유 눈팅족에게 쓰는 편지.
게시물ID : gomin_333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폭영화형
추천 : 0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5/18 20:08:25
안녕 오리야?

난 너의 전남친 J야.
요즘 들어 전남친이란 말이
계산 후에 받는 영수증보다,
계절지난 옷들 보다 한 없이 쓸모없다는 말이란걸 느낀다.
우리가 헤어진지 7개월이 넘었지만, 이렇게
눈팅만하다 너한테 편지를 쓰는 이유는
별 이유없어.
궁금해 니가 어떤사람인지.
내 잘못들이 쌓여 너
힘들게해서 헤어지게되었지만
헤어지고나서 강의실밖에서나
밤이고 낮이고 연락을해도
대답이없던 너라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ㅗ 는 아니지않니?
정말 7개월동안 수십 수백번 참다가
정말 항상 그립고 보고싶었어도
술먹고 친구핸드폰으로 등신같이 연락할뿐
내가 다시 연락한적 없었잖아
그런 마음가지고 전화했어
물론 난 오랜만에
듣는 니 목소리가 정말
반가웟고 행복햇지만
내 많은 잘못들이 쌓여 너 힘들게 해서
헤어졌다는 죄책감 안고있어 말을 잇지못하고
잘지내라고 끊었지
보고싶단말도 못하고
그리고 할말있다며 문자하니
넌 "문자로해" 라며 답장했잖아?
물론 니가 이글을 못볼가능성이높지
오유폐인이라도 대학을 다니는 너니깐.
내가 정말 널 잊으려
여러명의 여자를 만낫지만
너의 웃음 목소리 말투 편지들 사진들
못지운다며 한번만 보자고 했더니
150일가까이 사귄 사람에게 겨우 보낸게

하나니? 정말 난 너 다시느꼇어
아니 꺠달았지
정말힘들어서 한말일수있지만
헤어진후 니 미니홈피에
똥밞은 신발은 버리고
새신발 사면 된다는 날 향한 글이
다시 생각나고 이제 널 완전히 정리할 수 있을거같아
다시 돌아오지않을 유리병을 바다에 던지듯이
너한테 이 글을 던진다.
고마운 기억
다 과거로 돌리고 똑바로 살거야.
고마워 나에게 너라는 여자를 연습장으로 빌려줘서.
행복해라.
더 이상 그리워하지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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