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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25일의 밤냄새
게시물ID : gomin_337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지금뭐하노
추천 : 1
조회수 : 5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5/25 04:57:59
그립다
 
그리운 냄새
 
봄에서 여름 사이의 냄새
 
차분하다
 
포근하다
 
싸늘하며
 
따스하다
 
다가올 열기에 대한 예고
 
그래서 설랜다
 
그럼에도 아쉽고 불안한 마음
 
 
 
이 냄새가 좋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살아있다
 
그래서 이 냄새를 느낄수 있음이 좋다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다
 
앞으로도 그러할 수 있음을 바란다
 
힘들지만
 
 
 
지금은 행복하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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