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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에 대해.. 베스트 글을보고.
게시물ID : sisa_209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자
추천 : 10/2
조회수 : 3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6/20 12:39:50
일단 전 8월 9일 입대하고, 2012년 5월 19일부로 예비역 편입을 명받아, 
민간인이 되어 지금은 약 2달간의 휴가를 즐기고 있는 예비역(이라쓰고 백수라 읽음)이나 
여친이없는관계로 음슴체쓰겟음. 

일단 저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 고등학교 때부터 정치에 대단한 관심이 있어왔기에..
아고라에 글도 몇번  올렸고 사람들과 토론하는 과정을 참 좋아라 했었음. 
(다음 아고라에 "야자튄범생이" 검색해보시면 몇개 글을 보실 수 있을 듯.) 

여하튼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일단 전 제가 한때는 극좌였음을 말씀드리고 싶었던 거임. 
그리고 지금도 고인되신 "노무현 대통령님"과 딴지일보 "김어준"씨를 참 좋아함. 
특히 노무현 대통령님은 제 멘탈적 영웅이셨음. 밟으신 인생과 그 길 자체가. 

그만큼 저는 지금 정부에게 반사회적인 혹은 빨갱이라고, 더욱 심하면 종북이라고 
표현될 수 있을정도로의 극좌였으나.. 글쎄, 요즘은 아닌 것같음. 

군대 갔다 오시면 아실 꺼임. 
'북한의 우리의 주적이다'라는 것을 끊임없이 교육받음.
진짜 입대한 그날부터, 전역하기 전까지 끊임없이. 정신교육받고, 
결국 세뇌되어 버릴정도로 교육을 받아버리는데.... 

제가 그동안 대학교 2학년때부터 (2010년 그당시 선거가 있었는데..) 생각이 좀 바뀌기 시작함.

"과연, 지금 내가 생각하는 그것이 옳은 것일까"

그것에 대한 생각을 왜 했냐면, 
인터넷으로만 보면.. 무조건 진보진영이 이김. 
서울대 조국교수님의 진보집권플랜? 
그딴 거 필요없음. 무조건 진보가 이김. 인터넷만 보면, 그럼. 
물론, 내가 그런 포탈싸이트만 돌아다녀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여튼 일부를 제외하고는 온라인상에선... 무조건.. 진보가 이김..
하지만 현실은..? 
이번 총선에서도 보다시피..시발. 
300석중 152석 이상이 새누리당이다 이말씀. 
즉, 새누리당(여당) 한군대에서만 과반수가 넘어간다. 이말임. 
물론, 전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새누리당이 싫음...
새누리당은 우리나라의 보수를 자칭하지만, 실질적으로 (제가보기에는) 보수라 말하기에는... 
(김어준씨 말씀을 빌리자면)너무나 비겁하고,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동물에 불과하기 때문에... 

하지만,,,이렇게 생각해보면....말이지.. 
A라는 사실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50:50이면, 결국 그건 옳은건지 옳지 않은건지 판단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 
사람이란게 전지전능할 수가 없기 때문에 지금 당면한 그 사실에대해 
절대적으로 객관적이 될 수가 없고... 어떠한 A란 사실을 가지고 판단을 할 경우 
각 개인마다 다른 가치관과 윤리관이 작용하기 때문이기 때문.
(때문에 범사회적으로 사형제도에 대한 폐지가 일찍이 합의되어버린 것 아니겠음?)
따라서, 수 많은 사람들이 각각 다른 것들을 지지할 경우.. 
그것들의 옳고 그름은 결국 사회적 토론과 토의과..그로인한 결과 도출 및 사회적합의
그러한 것으로 이 민주사회는 돌아가는 것 아니겠음?
그러기에 보수도, 진보도 필요한 것이겠고. 
그 걸어간 길이 옳고 그름은 후대가 판단할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든거임..
시바.. 보수라고 해서...무조건 .. 틀린건 아니겠구나.... 
내가 생각하는 쪽이라고 해서... 무조건 옳은것만은 아니겠구나..

결국 시발 사람이란게.. 각각 다른 가치관과 윤리관이 있기에.. 
같은 새누리당이라고해서, 같은 민노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이라해서 
각각의 개인이 똑같은 정치이념을 가지는 것은 아니기에. 
반드시 어느 한쪽이 옳은 것은 없음을.. 이제서야 깨달았던거임.
(그래요. 나 존나 무식해서 이제야 깨달음)

그래서 난 이런생각을 했음.. 
그냥 난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 그것에 대한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가지고 
내 윤리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판단할 것을. 
이 말은, 내가 진짜 지지하지 않았던 이명박 대통령이라도 하더라도 
한가지 잘 한 사실이 있으면 칭찬해야 함이 마땅하고,
못한게 있으면 존나 욕해야함이 마땅함을. 
무조건 이명박이라고 욕하지 않고 칭찬하지 않을 것임을. 
최대한 한쪽의 말만 듣지 않고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그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수렴하고 그것을 통한 저의 주체적인 판단을 할 것임을... 

그래서 천안함 문제에 대해 생각했음..
솔찍히 말해서 저같은 개인은 천안함? 
솔까 북한이 했는지 북한이 하지 않았는지 .. 몰름.
제가 정확한 자료를 찾아보지 않고... 그냥 제가 생각나는 그대로 쓰는거니 
틀린 부분도 있을 것이나.. 

일단, 
1. 정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라 발표 
2. 좀 있다가 북한의 소행이라 발표(증거: 1번)

시발, 그러니 존나 각종루머가 판치고.. 아직도 의혹이 제데로 풀리지 않은거. 

하지만, 그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기억하시는 분 있을 지모르나, 천안함 직후 몇일간 서해상에서
링스헬기가 몇 대더 추락한거 아시는분.. 계심? 
그 때 뉴스가 나긴 했는데.. 그다지 큰 뉴스는 아닌지라.. 대부분 기억 못할 것임. 

링스 헬기가 무엇이냐. 
그냥 존나 잠수함 찾는거임. ㅇㅇ 
잠수함 찾는데 쓰는 헬기임.

근데, 그 헬기를 무리하게 쓰다가 추락함. 
그 당시 군당국은 잠수함을 찾고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됨. 

당시, 군당국의 움직임을 살펴보자면.. 존나 솔까 무조건 찾아야했음
그리고 격침시켰어야 했음.그래야..지들도 욕안먹을 테니까..
찾았는지 못찾았는지는... 잘 모름. 내가 군당국 관련자가 아니니까. 

하지만, 처음에 정부발표로 "원인을 알수없다" 
이건 알고 있어도 이렇게 발표했어야 했다고 봄. 
우리나라 국민정서상 첨부터 " 북한소행이었다".. 난리남. 
존나 복잡해질 꺼임. 사회가.. 
물론 결국 북한의 소행이었다라고 말하긴 했지만... 
그래서 처음부터 북한의 소행이었다 말하기.. 부담 되었을 것임 

그거에 대해 진짜 참 말이 많은 것 같음.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천안함피격사건은, 북괴군의 소행으로 보는게 옳다고 봄. 

그래요, 알수 없는 원인에 의해 우리 장병들이...희생되었고..
안타까운 목숨들을..군 생활 하면서 받침...
진짜..너무 가슴이 아픔.. 저도 나라를 사랑하고.. 군대를 다녀왔기에.. 

<복무신조>-우리의 결의
우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대한민국 윤군이다 
1.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조국 통일의 역군이 된다 
2. 우리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지상전의 승리자가 된다
3.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상관의 명령에 복종한다 
4. 우리는 명예와 신의를 지키며 전우애로 굳게 단결한다. 

제가 이걸 왜 언급하느냐.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국군의 목적은 국가과 군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며 존재하는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육,해,공, 즉 국군이기 때문임. 
그러기 때문에, 군대가 우리나라 공무원중 가장 존경받고 사랑 받는 조직 아니겠음?

그것을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존나 보수적이 되어야하고, 
머릿속에는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다라는 생각이.. 뼛속까지 깊어야함. 
북한이 적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막상 북한을 휴전선넘어오려할때..
어떻게... 총을 쏘겟음.. 

근데 일단, 석연친 않지만.. 북괴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증거들이 나왔고. 
북한에 대해 존나 보수적인 군당국의 입장에선 
당연히 시발, 북한짓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임. 

그것을 가지고 정치적 놀음을 하는것은 정치인들 이야기고,
군인들은.. 당연히 그런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봄.
게다가, 몇 개월 후에는 연평도 포격사건까지 있엇으니... 
아직도 3월 26일만 되면 각 부대 위병소 위에는 그런 플랜 카드가 붙는 있는 것일거고. 

결론은.. 저도 천안함 같은 경우는 북괴군의 소행이라 생각한다는 것임. 
물론 제가 군대에서 존나 세뇌되어 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진짜. 그게 꾸며진 일이라 ...... 생각하기 싫은 이유도 있음.. 
말이 안됨... 한 나라의 정치인들이... 지금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는 젊은이들의 목숨을가지고 
장난을 한다는 것 자체가...... 그건 말이 안되는 거임.. 그래서 그런거임... 

여튼, 지금 어제 막걸리 마시고 난후라 머리가 아파서 글을 존나 못썻는데..이해바람.
또 어떻게 마무리 되어야할지는 모르겠으나 비난은 삼가함, 
그러나 비판은 달게 봤겠음. 
저는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순수히 받아들이기 때문에. 
비판을 하시는 분들은 환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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