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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탈출일기 #2
게시물ID : lol_48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뇽
추천 : 0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6/27 01:54:04
  소환사의 협곡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가지 못하고 새벽 한시가 넘어서야 접속할 수 있었다.
보통 2인큐를 하는데 오늘은 같이 할만한 사람이 아무도 접속해 있지 않았다. 하지만 게임을 포기할 수 없
었기에 두려움을 가지고 솔로큐를 돌렸다.

  첫번째판이 닷지가 되고 두번째판. 우리팀들은 다행히 겹치는 포지션이 없었고 서로 원하는 포지션들을
픽해갔으면 일이픽이 무리하게 탑이나 미드를 택해서 카운터 맞지도 않고 원딜 서폿으로 무난하게 고르며
스왑을 요청했다. 

  나는 삼픽이었는데 문도가 사랐음에 문도를 픽했다. 우리팀은 잭스,카서스,그브,블리츠,문도 적팀은
말파,라이즈,베인,알리,리신 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엔 두팀다 밸런스가 맞았고 괜찮은 조합으로 보였다.
물론 리신이 잘했을때의 이야기이다.

  나는 블루팀이어서 유령,레드,늑대를 먹고 스마이트 쿨이 돌아오기 전에 탑으로 가서 갱을 시도하였다.
우리팀 잭스는 말파이트의 쉴드조차 벗기지 못했기 때문에 갱은 조금 힘들어보였다. 그러던 찰라 적 리신
이 보였다. 다행히 리신은 날 보지 못했고 땅꿀을 파기 시작했다. 리신이 나올때까지 기다렸지만 리신이
나오지 않자 귀환을 탈려던 찰나, 리신이 돌아서 내가 있는 부쉬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이때였다. 핑을
찍고 칼을 던진후 리신을 조졌다. 뜻밖의 퍼블이 나왔다. 적레드는 우리 잭스에게로 넘어갔다.

  그러던 사이 봇에서 일이 터졌다. 카서스가 2킬이나 한것이다. 무슨 연유인지 못봤지만 텔포를 타고 가서
알리와 베인을 조졌다. 후에 내가 알리 플레이를 보고 느낀것인데 무모할치만큼 적극적이었다. 아마 그런
연유에서 킬이 나오지 않았나 싶었다.

  2킬을 먹은 카서스는 무럭무럭자랐다. 나는 딱히 갱갈곳이 없어 보여서 이리저리 둘러보던중 봇의 라인이 
밀려있는걸 보고 땅꿀을 팠다. 내 생각엔 이때쯤 리신이 오지 않을까 싶엇다. 나는 땅꿀을 파며 타이밍을
기다리던중 알리가 적극적으로 돌진하는 것이었다. 칼을 던진 순간 역시나 리신이 튀어나왔다. 우린 파이트를
했지만 큰 이득은 못보고 리신과 나는 사이좋게 죽었다. 

  카서스가 6렙이 되자 게임은 급속하게 기울엇다. 이미 사실상 기운 게임이지만 여기저기서 싸움이 일어날때마다 카서스 궁으로 킬을 따고 킬뎃은 급속하게 15분에 7킬이상 차이가 날정도로 벌어졌다. 물론 용은 우리의 것이었다.

  적은 꿋꿋하게 서렌을 치지 않았고 바론을 먹으러 갈려던 찰나 적이 들이닥쳤다. 게임은 상대도 안됬다.
우리팀 한명도 죽지 않은채 적팀은 베인을 제외한 모두 죽고 서렌을 쳤다. 매우매우매우매우 싱거운 게임
이었다.

  실상 내가 이번게임은 판단 미스로 잘못된 플레이를 몇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2/3/9 로 끝남) 팀 실력
차이로 인해 너무나도 게임이 쉽게 판가름났다. 오늘 매우 피곤한 상태로 게임을 했고 졌으면 매우 서운
했을 날이었는데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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