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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게시물ID : bf3_6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첸진
추천 : 3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6/28 01:18:49
무엇 때문에 글쓰는지는 다들 짐작하실겁니다.


 저와 촬영을 오래 같이 하던 분들은 아실겁니다.
 촬영 중에 제가 말투를 굉장히 공격적으로 바꾸고 분위기 험악하게 만드는 때가 있다는 걸요.

 심할 때는 몇분 동안 계속 한분에게 쓴소리 했던 적도 있는데,



 저 그러기 싫어요.



 평상시 저 굉장히 둥글둥글하게 여러분께 대하고, 촬영 도와주시러 온 분들께 늘 감사하다는
 마음 가지고 있고 끝나고 고생하셨다는 말 잊지 않고 합니다.



 촬영을 훼방하시는 분께 뭐라 그러기 굉장히 꺼림칙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단 영상을 촬영하는 서버에 온 목적은 영상 촬영을 도와주러 온 것이라는 전제를 생각에 깔아두고 있었고, 차례를 기다리다 심심해서 그랬을 거라고 이해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도 없이 영상을 촬영하면서 점점 방해(그것이 고의든 아니든)로 인해 스트레스가 제 안에 쌓여가고 있는 걸 확인했고, 성질이 쌓이면 못 참는 성격으로많은 분들과 사이가 안 좋아지게 되는 사태가 일어날까 늦기 전에 이 글을 씁니다.



 촬영에 대한 무언가의 방해가 일어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이것은 저만을 위해서가 아닌 촬영 분위기, 촬영을 도와주러 시간 내서 오신 성실한 스태프, 연기자 분들, 늘 텅텅 비어있다 영상 촬영 때만 되면 활기차지는 서버 관리 때문에 항상 팀스피크 스피커 키고 대기하고 있는 MinE님, 촬영 진행 흐름, 성공적인 영상 마무리를 위해 응원해주시는 모든 배필3게 유저분들을 위한 결심입니다.


 원래 이번 봄에 Rescue commender 차기작 촬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때려쳤죠. 그 때 제일 심하게 화를 냈던 거 같네요.

 
 이번에 촬영하는 '월-EOD'는 총알, 포 등이 발사되는 것은 모두 출연 예정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촬영 중에 몇 번 죽어요. EOD 로드킬로. 이런 어쩔 수 없는 사고로 리스폰 다시 해서 촬영 위치 재조정하고 하는데 사람들이 기다리는 시간들이 누적되면 다같이 지루해지고 흐름도 끊깁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촬영과는 전혀 관계없는 행위로 인해 촬영 흐름에 차질이 더 생기면 참 기분 좋겠죠?


 이번 촬영에 대해 몇가지 더 설명을 보태자면, 사실 이번 '월-EOD' 촬영의 대부분의 장면이 필요한 최적 인원 숫자는 저를 제외하고 3명입니다. 그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없으니 다음 촬영 때 부터는 팀스피크에 채널을 따로 파서 촬영을 할 것이나 굳이 구경하러 오시겠다는 거 막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 서버에서 나의 심심함을 풀려고 하지마세요. 총을 쏘고 즐기는 것이라면 다른 서버 많습니다. 저 일부러 오유 서버에서 놀며 이용하실 분들 위해 저녁 시간 피해 사람 없는 오후에만 촬영하고 있는 거 아시나요?


 촬영에는 엄청난 희생과 봉사정신이 필요합니다. 이게 도와주시러 오셔서 하루하루 촬영을 성공적으로 끝내는데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는 이유입니다.

 그런 정신 없이 안일하게 촬영에 껴보려다 사고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제가 이만큼 글을 썼고, 여러분들은 읽으셨으니 이제 그러실 분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촬영에 임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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