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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차를 사준다고 하셨음
게시물ID : humorstory_300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대문체인
추천 : 3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7/04 19:28:48
나도 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

어제밤에 아버지께서 날 부르셨음

나한테 갑자기 뜬금없이 차를 사준다고 하셨음

아... 나도 내 친구와 같은 계약조건(이건 베스트가면 무슨조건인지 알려주겠음)으로 

차를 사게 되는것인가?

근데 무려 외제차도 OK 하셨음

정말 좋아 죽을거 같은데 얼굴에 티 안내고 무표정으로 있느라 힘들었지

뭐 사지? 벤츠? BMW함 외쳐봐?

미니 쿠퍼도 좋은데.. 음..

근데 신기한건 평소에 졸라 갖고싶던 큐브가 생각나지 않는거임

나는 큐브를 외제차로 인식하지 않고 있던것 같음.

어쨌든 눈을 감고 딥 고민을 한뒤 결론은 연비랑 내 나이를 따졌을때

폭스바겐 골프가 나에게 맞겠거니 해서 눈을 떳는데

난 침대 위 였음...

아...

갑자기 달콤한 인생 나래이션이 생각났음...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스승 :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제자 : "아닙니다."
스승 : "슬픈 꿈을 꾸었느냐?"
제자 :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스승 :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제자 :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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