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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시네마 19:15시작한 영화 연가시 본 사람 중에
게시물ID : humorstory_300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상극장
추천 : 0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05 23:35:05
밑에 글 써놓은 당사자 본 사람 있으면 추천.
아니더라도 이 글 보고 욕 나오면 추천.

내가 진짜 욕 안쓰는데 오늘은 욕 좀 써야겠음.

영화보러 영화관 왔으면 영화를 보는 게 진리.
근데 오늘 영화보러 갔다가 완전 무개념녀 한 명 있었음.
이름, 얼굴 따위는 모르지만 하도 어이가 없어서 글 씀.
노원 롯데시네마 7월 5일 저녁 7시 15분 시작하는 '연가시' 본 사람은 알거임

내가 앉은자리에서 자리 세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C열 10-13 사이로 기억함.

한년이 영화 시작하기 전부터 핸드폰 꺼내서 카톡을 시작함.
영화 시작한다고 불 다 꺼지고 나서 영화에 집중하려는데 2~3분 간격으로 계속 카톡질 함

카톡 채팅방 들어가기 전 하얀 화면 계속 깜빡거려서 엄청 신경쓰임
첨엔 뭐 급한 일이라도 있나보다 하고 지나갔음

근데 시간 지나도 계속해서 참다가 영화 시작하고 30분인가? 지났을 때 핸드폰 끄자고 소리 한 번 쳤음.
영화 소리에 뭍혔는지 신경 안쓰고 계속 카톡질함.
(주변에 한 두줄 정도만 돌아봐서 좀 민망했음.... 그래도 내가 소리쳐서 주변 사람들은 그 인간 한번씩 쳐다봄)
신경쓰여서 잠깐 쳐다보니 그룹채팅방인지 글이 10개 이상씩 보일때도 있었음.


개빡쳐서 일어나서 가서 ㅈㄹ 한 번 할까 하다가 그래도 한 번 더 참음.
근데 계속함...... ㅆㅂ

한시간 정도 지나서 소리는 안들릴 수 있으니 앞사람한테 말해서 
핸드폰 꺼달라고 전달해달라고 얘기함.

전달은 된듯 10분 정도 안 킨거 같음..
그 이후 또 켜서 카톡질함.

진짜 내가 맨 뒷자리여서 방해 안되는 자리였다면 10분이라도 동영상 찍어 올렸을거임.
나도 중간자리라 못찍은게 아쉬움..

근데 주변에서 아무도 폰 들고 쓰면서 카톡질 하는데 끄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
옆이야 친구들이라 쳐도 뒤쪽에서 꽤나 신경쓰였을 듯한데.....

주변 다 까맣고 영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핸드폰 조명 밝은 게 켜지니 계속 신경쓰여서 
영화내용 제대로 기억도 안남.

신상은 모르지만 노원롯데시네마에서 오늘 7시 15분 연가시 관람 중에
영화보는 내내 카톡한 년 조심해라!

그따구로 영화볼거면 집에서 혼자 봐 아님 영화관 통째로 빌려보든가
그럼 아무도 신경 안쓸거다.
담번에는 진짜 멱살잡고 끌고 나가든지 폰 뺏어서 던져버리든지 둘 중 하나 할테니깐
영화관에서는 카톡하는 게 아니라 영화 보는거다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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