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는 소심 직딩입니다.

 

우연찮게 오유에서 매찬적중님이 나눔하신다는 글을 봤습니다.

 

정말 자기한테 필요하다 생각되는 템이 있다면 프로필 보고 나눔하시겠다는 글 보고 댓글 남기고

 

친구 추천드렸습니다. 오유에 올리신 글 봤을땐 1인당 1개씩 나눔하신다고 봤거든요..

 

근데 접속하시더니 갑자기 열너댓개의 템들을 쭉쭉 넘겨주시길래 송구스러웠더랬습니다.

 

와이프나 저나 아직 초보티도 제대로 못벗어 게임용어도 제대로 못알아듣는 상태였는데..

 

와이프 직접 들어와보라고..직접 프로필 보시고 원포인트 레슨까지 해주시고 가셨어요..

 

다름이 아니라 사실 눈팅하다보면..나누고 받고 하는 과정에서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일임에 불구하고 돌아서면

 

당장 언제 그런 일 있었냐는 듯이 나 몰라라하는 분들 종종 있는거 같아요..

 

물론 나누시는 분 입장에선 있으나마나한 템일 수도 있지만, 저같이 아직 1막에서도 끙끙대는 유저들한테는 정말 단비같은 템들이 수두룩하죠.

 

제 주위분들도 저같이 퇴근하고 겜하다보니, 저랑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어제 받은 템들 서너개 빼고는 다같이 나눠서 착용까지 했습니다.

 

다들 이런거 어디서 났냐고, 현질했냐고들 하는데...잘 모르는 사람인데 이렇게 템 나눠주시는 분 있다라고 설명해줬죠. 어떻게 그러냐고

 

의아해하긴 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왔다갔다 글 싸질러놓긴 했는데..

 

요점은 그거에요. 좋은 취지로 시작했던 일이 누군가에 의해 악용되고, 자기가 의도치 않은 바대로 흘러가고 있다면

 

심하게는 회의감마저 들 수 있어요. 그 분들이 템을 나누면서 뭔가의 댓가를 바라고 하는 일이 아님에 불구하고..

 

스스로 생각들 한 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비록 가상의 공간이고 지금 접속 끊고나면 다신 안 볼 사람들일테지만..

 

그렇게 사는거 안쪽팔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