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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서 줏은 썰 보고 저도 줏은거 투척
게시물ID : military_1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요미코끼리
추천 : 3
조회수 : 245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2/07/21 05:36:25

여친이 없으니 음슴체 -_-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대항군대대 나온 찌질이임.

훈련나가서 참호를 구축해야 하는 지랄리스틱한 상황인지라 열심히 삽질중에..

삽 끝에 금속이 부딪치는 소음이 들림.

귀찮은 와중에 흙더미에 존슨처럼 발딱 서있는 그것을 발견함.

흙 털어보니 총알임 ㄷㄷㄷ...

이쁘게 부소대장에게 뛰어감.

무슨 액화질소마냥 쿨하다 못해 냉정한 부소대장은

'강원도에서 줫내 흔한 m1소총탄이여 ... 버리던가 아님 너 가져 ㅋ '

...

불발탄스러운 총알인지라 (공이자국 찍혀있음...) 탄두 분리후 안에 썩은 화약찌꺼기 or 흙 긁어내고 물로 행굼.

전역할때 소지품 검사시 당직사령이 식겁하던 표정이 잊혀지지 않지만...뭐 가져가도 상관없다고 해서 ...전역기념품이 되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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