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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활동
게시물ID : humorstory_3023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는내친구
추천 : 1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21 18:31:27

훈련병들은 주말이면 종교활동을 한다.


말이 종교활동이지 걍 놀러가는거다.


가면 정말 재밌다.


평소 할 수 없었던 짓들을 꽤 많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찬스이기 때문이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가 있는데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


기독교: 일단 재밌다. 자매님들이 나와서 재롱떨면 재밌다. 하지만 가끔 누나야들이 와서 춤춰주면 좋아 죽는다. 진짜 죽는다. 밟혀 죽든, 목이 터져 죽든, 고혈압으로 죽든 꼭 한명씩 쓰러진다.


불교: 영상물로 승부를 볼 때가 많다.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뮤직비디오(당연 걸그룹)를 틀어줄 때가 있는데 이때 큰스님의 편집기술이 발동되면 뮤직비디오의 섹시포인트에서 슬로우 모드로 바뀌는 동시에 연속 반복되곤 한다.(한 예로 버블팝에서 현아의 가슴 모으기만 20회 이상 반복된다.)이때, 마찬가지로 훈련병들 앉아있는 불상 놀라서 자빠지도록 소리지른다.


천주교: 부식이 쩐다. 다른 종교에선 구경도 할 수 없는 휘황찬란한 부식들이 무한 불출된다.(여름엔 아이스크림, 겨울엔 호빵!) 먹을거 밝히는 훈련병들은 다른 거 다 포기하고 천주교 부식만을 노리고 갈 때가 많다.


단점


기독교: 잭팟이다ㅋ 누나들이 올 확률은 30% 나머지는 자매님들과 신부님들의 종교 전파. 이날은 훈련병들의 사기가 바닥을 기는 날이다.

어떻게든 재미를 느끼고 싶어서 지들끼리 놀 때가 많은데 결국 딸친 후 허무함이다.


불교: 마찬가지로 잭팟이당. 큰스님 빡치면 뮤비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다. 그나마 다큐멘터리라도 틀어주면 다행이다. 아무것도 안 틀어주고 쫓아내기 일수다.


천주교: 재미가 없다. 부식은 매번 쩐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한번 실컷 놀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재미가 없다.




아, 원불교가 있지.


원불교는 원안에 뜻이 있다. 그 외엔 없닼ㅋ 가지마라 X나 후회할거얌.




하여튼 주말이면 쉬지도 못 하고 훈련병들 좋으라고 인솔이나 하고 젠장 분대장 힘들어서 어디 해먹겠나...



그래도 가끔 종교활동에서 나오는 부식이 맛있을 때가 있으면 숫자 가라쳐서 왕창 받아먹을 때가 있다ㅎㅎㅎ


요전엔 불교에서 KFC닭다리 나눠주더만 우왕ㅋ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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