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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이 원망할 틈도 없이 날아간 동생아,
게시물ID : freeboard_609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냄새나꺼져
추천 : 1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23 14:59:29

동생아 , 미안해

너를 나라도 부모님도 아무도 너를 지켜줄 수 없었구나,

나는 그게 슬펐다.

너는 내 친동생도 아니고 아는 동생도 아니다.

다만 내 차이 많이나는 친동생이 너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다.

너는 너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을 것이다.

너를 앗아간 그 개만도 못한놈을 원망하고 갔겠지?

동네 아저씨로 기억하던 그놈을.

나는 너의 이야기도 묻히지 않길 바란다.

몇년뒤 너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기억하길 바란다.

나는 그 개만도 못한놈을 죽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대한 잔인하게 그 더러운 입에서 죽여달라는 소리가 나오게 괴롭혔음 좋겠다.

그 역겹고 경멸스러운 그 몸뚱이에서 늙어 숨이 끈기기까지 괴롭혔으면 좋겠어.

이렇게 해서 너의 원망이 풀릴까.

너는 벌써 떠나간 혼인것을.

푸르고 깨끗한 그 먼 하늘에서 부모님과 네친구들을 지켜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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