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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상황에선 짝사랑이 답이겠죠..?
게시물ID : gomin_373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얄라리빠숑
추천 : 0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27 03:38:38

  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ㅜㅜ 
  여기다가 글은 처음써보는데요ㅜㅜ...
  전 여자사람입니다.  근데 취직한곳에 직장상사님을 보고 첫눈에 반했거든요ㅜ

  회사가는게 그렇게 설레이는건 처음이였어요ㅜ보기만해도 두근두근ㅎ
 근데 조용히짝사랑하면 좋은데.. 성격상 답답한걸 너무싫어하고..술의힘을 빌려
  좋아한다고 고백을했습니다ㅋ일주일만에ㅠㅋ그분도 참 당황하셨을듯.. 
  저는 사귀고싶다라기보단 제가 당신을좋아해요 라고 털어놓은게 맞을듯..
  그냥 귀엽게 봐주시더라구요ㅎㅎ  근데 또 술먹고 ..진상고백.. 비스무리하게하고
 ..일주일을 창피해서 피해다녔습니다..그 분께서는 나중에 커피한잔사주겠다고..
  
근데 오늘  퇴근하는데 밖에계단에서 담배를피고계시는거에요
저 보고는 수고하셨어요~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너무 놀래서..(제가 눈도잘 못마주치고 평소
잠깐이라도 같이있었던적은 없었거든요ㅜ 퇴근할때 혼자서계시는 상황도 처음봄)
저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네요..;;"아,안녕히계..아니 가세요..?"  이렇게;;
저먼저 가고있던터라 그렇게 말이 헛나온듯ㅎ근데 거기서 그분께서  빵터지셔서 막 크게
웃으시고;;저도 어색하게 웃으면서 후다닥 갔는데.. 그냥 그 상황이 너무 행복한거에요
눈물날정도로ㅜㅜ..카톡도 가끔 용기내서보내고.. 아,며칠전에 제가 그분께 그때죄송했다고
제가한말 신경쓰지마시고 다른사람처럼 편하게대해 달라고 그랬거든요ㅜㅜ..
 제가고백해놓고 도망다니고 눈도안마주치고 그랬거든요..ㅜ
그냥 이렇게 혼자라도 좋아하는마음을 지키고싶어서요ㅜㅜ..
설레인다는게 짝사랑이라는게 참 독하네요ㅜ..
  글을 써놓고보니 두서가없네요ㅠㅠ..

  근데 이런상황에선 그냥 짝사랑이 맞는거겠죠.?
  들이대고 그런거..너무 추해보일것같죠..?
  흐어엉ㅠ 사람 욕심이  끝이없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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