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20년동안 여친이음슴으로 ㅇㅅ체

나님 겁나 소심한 놈임 의지도없고

학교에서도 있는듯 없는듯 그저그런 평범한놈이여씀

그래서인지 괴롭힘도 좀 당함

괴롭힘당하니깐 사람이 우울해짐

우울하니깐 공부도안되고 뭣도안됨

그래서 수능에서 엄청난 쓴맛을봄

수능의 실패때문에 최저등급이안떠서 수시붙엇던5개대학중 젤낮은 지잡대로가게됨

지잡대에서도 성격이워낙 조용한걸 좋아하는편이라서 같은과 동기들 다 수업끝나고 단체로 술마시러가고 술자리게임하고 그러는동안 나님 도서관에서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유클리드 기하학원론 같은 인문고전 이나읽음

그래서친구가없슴 ㅠ (기숙사같이쓰는 몇명빼고)

내가 생각해도 이제까지의 내모습이 너무 병신같음

존나 힘든곳으로 가서 고생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듬

해병대나 특수부대는 체력측정한다고해서 지원은 못해보고(약골임과 동시에 신검도 저체중이라 2급 슈밤ㅠ)

그냥 신검받고 입영신청을 햇음

306훈련소 홈페이지? 같아보이는 다음카페에서 소개동영상을 보니 훈련소입소하고 랜덤으로 자대를 배치받는거같아보여슴

우리 외삼촌이 12사단 을지부대?(맞는지는 잘몰르겟음) 나온사람이라 중딩때부터 군대갈려면 12사단가라고함

외삼촌말처럼 나님 호연지기를좀 키울겸 12사단에 가고시픈데

훈련소가서 12사단지원으로 갈수잇음? 아니면 그냥 랜덤임?

 

한줄요약

306훈련소에서 12사단으로지원해갈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