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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는 전의경이야기
게시물ID : military_34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다리부러져
추천 : 3
조회수 : 12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01 12:29:44

의경들은 육군과 다르게 사람 많은곳을 싫어함.

지방중대라 서울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쉴때도 사람없는 으슥한 골목만 찾아다님

자기 딱지 발부한 놈이 사람 많은데에서 쉬고 있으면 신고하는 사람들이 있음

내가 봤던 최고 독한넘은 자기 딱지 발부했다고 4시간동안 핸드폰하고 카메라 들고다니면서 따라다님;;;;

오히려 우리는 사람 없는곳 가고싶어했음;;;

산속에서 고생하신분들에게는 복에겨운소리겠지만;;

 

가장 특이했던게

전의경 절대로 돈 안받음

나 근무 할때만해도 돈주는 사람 생각보다 많음 07군번인데도;;

돈준다는거 다 받음 전역할때 최소 기백은 벌었을 꺼임...

 

어느날 근무서는데 갑자기 앞에 에쿠스한대가 급정거를하더니 우리를 부름

오늘 처럼 더운날이었음

아저씨가 창문열더니 자기도 전경나오고 아들도 지금 의경입소했다고하면서

더운데 고생이라면서 2만원을 줌;;;; 그냥 갑자기 이유없이

이거 ㅅㅂ 시찰나온 인간인가 하고 안받음 그리고 돈받음 좆된다는 교육을 하도 받아서 받을마음도 안생김

이 돈 받으면 우리를 어떻게 엿먹일지를 모르니까

한 이삼분 실갱이하니까

야 난 그냥 버리는거니까 니네가 써라 하더니 돈을 바닥에 휙던지고 가버림

돈 줍고보니까 신호에 차가서있음 ㅋㅋ 후임한테 시켜서 잡으라고한다음에 돌려줌

너무너무너무 무서웠음

그러니까 아저씨가 5분있다가 오더니

아오 그냥 주는거니까 받아도 된다니까 안받냐 하시더니;;;

파워에이드 한박스! 한두개가 아니라 한박스 던지더니

쓰레기니까 먹어라 하더니 가심;;;;;;

근무시간은 3시간이나 남아서..........

번화가를 파워에이드 한박스 들고 돌아다님;;;;;;;

잘먹기는 했지만 그냥 황당한 추억임

 

쓰고나니 더럽게 재미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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