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가 결국 11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티아라 멤버들이 오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국내 첫 단독 콘서트 연기를 요청해와 논의 끝에 잠정 연기키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티아라는 논란끝에 사실상 가요 활동 일체를 중단하게 됐다. 앞서 1일 여수 일정과 4일 MBC <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 등 주요 가요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31일 멤버들과 김광수 대표의 면담이 있었는데 분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즐겁고 밝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의견을 멤버들이 꺼냈고, 이같은 입장을 적극 반영해 콘서트를 올해 연말 내에 개최하는 쪽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번 사태를 맞아 티아라가 조금 더 성숙해지고 조금 더 반성을 해,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것만이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연 티켓 대행업체에는 왕따 논란에서 비롯돼 20~30여건의 티켓 환불 요청이 밀려들었다. 대행업체 홈페이지에는 또 ‘티켓 판매를 폐쇄하라’는 항의성 글이 100여건 빗발쳤다.
한편 소속사는 이와는 별도로 멤버들의 개별활동 만큼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생각이다. 소연, 은정, 효민은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다섯손가락>, <천번째남자> 등지에 출연 배우로 발탁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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