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한학기남긴 취준생 백수인데.. 사정상 돈 안벌고 놀수는 없어서 알바를 구해야되는데 귀찮고 의욕도 안나고.. 살도빼야되고 공부도 해야되는데 의욕이 안 생겨서 집에서 하루종일 잠자고 누워있고 그래요.. 얼마전엔 애정문제까지 있어서...함께 꿈꿨던 미래가 와르르무너지니 아무것도 하기가 싫네요.. 그런기분 있잖아요. 원래 지금은 걔랑 이걸해야되는데~~걔도 없는데 해서뭐해~~이런느낌... 사귄건 아니었지만 나름 잘되간다고 믿었는데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나봐요ㅎㅎ 그래서 더 외롭고 그러네요
암튼 이대로는 안될것 같아서 베오베에갔던 백수여자 지식인의 답변을 보고 서울을 가서 넓은세상 좀 느끼고 와야겠다싶은데.. 너무더워서ㅜㅜㅜㅜㅜㅜ나갔다간 죽을것같아요. 뭔가 지금 마음속에 응어리가 하나 있어서 답답해 미칠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해야되죠? 술을 미친듯이 마시고 싶은데 주변사람들은 다 바쁘고... 여행을 가고 싶어도 능력도 안되고... 진짜 어디 크게 소리지르면서 엉엉 울고싶어요ㅜ이걸해소해야 뭐든 할것 같은데... 이러다진짜 저도모르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것같아 너무 무서워요ㅜㅜ 살고싶어요 저는..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