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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실화
게시물ID : humorstory_306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머글게시판
추천 : 0
조회수 : 7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10 17:17:48
인계동에서 집에가는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서 있었음
내 옆에는 아가씨 한명이 앉아있었음
3분정도 밍숭맹숭 있다가 아가씨가 갑자기 전화를 함

아래는 전화내용 전문

아가씨: 오빠 XX동이 어디야? (동 이름은 동권보호차 자체 블라인드)
인계동에서 멀어?
어? 나 무거운거 들고가야 되는데, 책 몇권이랑 (전화 상대자가 말을 자른듯)
여기 홈플러스 맞은편 정류장
바로 앞에 수원 시청 있구
올림픽 공원 있는 정류장이야
어 전화해

잠시 뒤 내가 타야할 버스가 와서 모르지만 짐작컨데 곧 남자가 차끌고 왔을듯. 
여자들의 돌려서 말하기의 교과서적 표본을 처음 들어본거라 좀 재밌었음.
쓰고 보니 재미없네 반대나 주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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