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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계속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씁니다.
게시물ID : gomin_381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era87
추천 : 1
조회수 : 22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8/12 17:38:52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정말ㅋㅋ오유에 글 남길만한 자료도 없고 올려도 뒷북+반대만 받을거같아서

 그냥 잠자코 눈팅+추천만 했는데 이번 사태?가 좀 웃기고 안타까워서? 글 적어봐요=_=..

 

돈이 없지만 음슴체는 익숙하지않아서 그냥 쓸께용~

 

처음 제가 오유를 접한건 아마..졸업반때였나...미대생이면 다 알만한 지옥의 졸업작품때문에 심신이 지치던 때였어요...빌어먹을 교수들..-_-...

가입해도 볼수 있는 착한 사이트라서 조용히 추천만 누르고 베오베에서 노니는 신녀성이였습니다.

물론 자주는 못보고 그냥 시간 짬날때?잊을만 하면 들어가고 이런식..(즐찾해놓고)

 

졸업하고 하고싶었던 분야쪽에서 창업을 시작했는데 참 힘든일이 많더군요.

(지금은 아주 조금-_-안정적이 되었습니다.실수도 많이 줄였고 수입부분도 아주조금조금조금 나아졌구요.그래봐야 월세내고 뭐하면 끝^^)

제가 선택한 일이고 이것밖에 난 길이 없다라고 생각을 독하게 맘먹고 시작한 일이지만..너무 힘들고 우울한 시기가 있더군요.

그렇다고...뭐 솔직히 20대 중반이니 아직 대학에 남아있는 애들도 있고 부모님한테 얘기해봐야 걱정만 끼쳐드리고 남자친구도 힘든시기라 ..

징징대고싶진 않아서 혼자 사무실 지키면서 오유를 보면서 기분 풀고 다시 마음을 먹곤 했습니다.

(물론 평소에 많~~~이 징징댑니다만 일적인 부분에서는 그러고싶지않더라구요.)

진짜 작년?아니 올해초까지만해도 오유 하면 가족같은 분위기에 정말 인터넷사이트지만 사람들이 따듯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고민 상담글이라던지, 도움을 요청하는 글에서 능력자분들의 덧글도 보면서 감동?도 많이 받았구요.

항상 오유인들을 즐겁게 해주시고 울고 웃게 만드는 성실업로더분들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를 많이 지나가고 그랬었어요.

 

근데 요즘들어서 베오베 가면 인증! 같은 이런글들이 자주 보여서 좀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물론 성실한 업로더분들만 하겠냐마는... 그렇게 손모가지 걸고 어디 걸고 이렇게 글써놓고 막상 베오베오니 잠수+탈퇴

제가 캐치 못한걸수도 있지만 대부분 베오베에서 인증한다 이런분들..지키는거 못봤어요.

물론 베오베에 자기 게시물이 가고 추천받고 이러면 기분 좋을거같아요. 뿌듯?하기도 할것같고..

근데 그냥...추천 받으려고 어그로 끄려는 분들이 많은건지 원..남자든 여자든 자기가 내뱉은 말은 지켜야죠.

 

지키지 못한 말은 하질말던지요=_=..보기안좋은거같아요 정말.

 

그리고 또 하나.

섹드립-_-.......오유인들의 연령비율이 20-30대가 많은거같아요.

근데..100%가 20-30대 성인은 아니잖아요.

아버지뻘 되시는분들도 더러 계시는것같고,10대들도 있는데 심한 섹드립 베오베..좀 자제해주심 안될까요?

그렇다고 내가 뭐 난 조신한 조선녀성임 외간남자랑 말따윈 섞지않앗!! 이런 여자는 아닙니다=_=...;;

 

친한 남자동기들이나 여자애들끼리도 장난으로 가볍게 농담치고 놀고 그러긴하는데-_-....

요즘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더러 들어요.

무슨 ddr치다가 걸린 후기 /19금)실화 여자친구랑 ~~~~ ->이런글들 요즘 왜이렇게 많아요?

실제로 19금이하는 읽기가 불가능한것도 아니고...10대 청소년들이 그런글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물론 영화/공포자료는 열외로 둡니다.)

 

예전에 어떤분이 글이였나..덧글이였나로 적으셨는데 오유가 디씨화 되가는게 아닌가 걱정하신다는 글을 봤는데 저도 참 공감되었어요.

걱정이 이러저러 됩니다.저도 나름 오유인(..)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초짜 오유인인데 이런식으로 변질되서 성실한 업로더분들과 좋은분들까지 싸그리잡아 욕먹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주저리주저리-_-휴일날 사무실에 혼자와서 난 뭐하는건지..;;;;이미

다른분들이 이런류 글 많이 쓰셨지만 저도 한번 답답한 마음에 글 적어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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