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패널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트위터에서 “네이버에서 룸살롱을 치면 성인인증을 하라고 뜬다”면서 “‘이명박 룸살롱’, ‘박근혜 룸살롱’, ‘정우택 룸살롱’도 마찬가지”라며 “유독 ‘안철수 룸살롱’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유독 ‘안철수 룸살롱’을 네이버 검색창에서 치면 성인인증을 하지 않아도 관련 기사 등이 검색된다는 것이다.
주 기자는 이를 두고 “(안 원장의 룸살롱 관련 보도를) 수구 언론이 터뜨리고, 네이버가 퍼뜨리는 것 아닌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주 기자는 또 “‘정우택 룸살롱’은 성인인증이 필요했는데 갑자기 검색이 된다”면서 “네이버에서는 검색량 운운하겠지만 ‘정우택 룸살롱’ 사건이 이슈화된 게 언제냐”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NHN측은 트위터를 통해 “‘이재현 룸살롱’, ‘곽승준 룸살롱’ 등 언론보도로 이슈화돼 검색어가 일정 수치 이상 들어온 경우는 성인인증을 하지 않는다”면서 “‘정우택 룸살롱’은 최근 검색어 유입이 거의 없다가 검색량이 증가하면서 인증없이 노출되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