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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장님한테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린 밥준썰
게시물ID : military_5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인이2
추천 : 7
조회수 : 25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8/22 00:40:01


내가 지금 전역한지 거의 8개월째되어가고있음


난 사단사령부 간부식당 취사병이었음


우리사단장은 아 점 저 주말빼고 식당에서 밥을먹음


술담배스포츠 너무좋아해서 맨날 밤에 축구하고 간부들이랑 와서


다같이 담배에 소주마시면서 우리식당에있는 큰 티비로 축구나 여러 스포츠경기를봄


우리 올라가서 잠자야하는데 늦으면 12시까지도 처놀아대서 우리잠드럽게못잠 


아침점심은 거의다오는데 저녁에는 놀러 나가는 경우도 매우많았음


내가 자대 간지한 4개월정도됬나 그날 저녁반찬은 김치볶음밥이었는데


비서실장인가 하여튼 사단장 수발다는 중위간부가있엇는데 그놈한테 전화가옴


오늘사단장님 밖에서 식사한다고한다고함 


우리 겁나신나서 오늘은 점호 받을수있겟구나 하는마음에


짬 겁나빠르게다버리고 설겆이하는데 갑자기 사단장들어옴 


우리 관리관님 멘붕 우리도 멘붕 그 중위년불러서 홀이랑 연결되어있는 창문으로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까 갑자기 취소되서 밥먹으러왔다고 밥달라함


시발년이 밥이미다 짬시킴 다시 볶을라면 밥도다시해야하는상황 답없는거


그때 관리관이 야시발 짬통에있는거 모아서 드리라고함


우리 존나 못하고 멍때리고있엇음 관리관이 버린밥 조심조심모아서 


일인분조금안되게 접시에담은다음에 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볶이라서 뻘개서 큰티는안남 


사단장 맛있다고 처먹고 소주빨고담배빨고 잠자러감


우리그날 불려가서 이거 말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는 관리관한테 말안한다고약속함


항상우리 잘챙겨주던 관리관이라 지금처음이야기해봄 여태 까먹고있엇음


오늘 오랜만에 요리하다가 갑자기생각남 하여튼 이건 내 군생활백퍼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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