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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에게 일어난 일
게시물ID : gomin_389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쟁이
추천 : 1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23 12:28:48

저희어머니는 파출부를 하십니다.

집안이 그렇게 녹녹치않아 아버지가 일을 하셔도 어머니께선 궂은일도 마다않고 일을하고계십니다.

헌데 어제는 시무룩해하시며 걱정이 많으신 모습으로 아버지와 저에게 일어난 일을 털어놓으셧습니다.

파출부일을 하는 집에 영국에나가있던 딸아이가 집에 돌아왓는데 계단에 옷들을 잔뜩꺼내놔서

혹시 몰라 다시 옷장에 넣어둿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집'딸'이 이옷들 버릴꺼라서 내다놧다고햇고

어머니께선 플라스틱바구니에 같이 꺼내놓으면 플라스틱도 같이 가져가니 나중에 옷만 꺼내놓으면

내가 알아서 버려줄게 라고하셧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그집을 갔더니 계단에 옷이며 쇼핑백 들이있어서 버릴껄 또꺼내놧네 생각하고

한꺼번에 비닐봉지에 싸서 밖에 내다 버렷다고하셧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집'딸'이 옷은 버리는거지만 쇼핑백안에 있는 디카는 아는 언니한테 드려야한다는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디카에는 영국에서 예술작품들을 찍은거라 함부로 해서는안될것들이라고햇습니다.

일단은 고물상들을 돌아다녀봣지만 역시 찾지못하였고 그집에서는 손해배상문제로 어머니께 전화를 끈임없이 해대서

어머니께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워하고계십니다. 외국에서도 전화가 온다고 하십니다;;

저는 어머니가 잘못이 없다라고 계속 말씀을 드리지만 어머니께선 그게 아니신가봅니다.

물론 어머니께서 쇼핑백에 물건들을 확인하지않고 또 버려도되는지 확인하지않고 옷들과 같이 버린점은 잘못되었습니다.

하지만 영 마음속에 내키지않는것들이있는데요

그 첫째는 계단에 놔두면 모르는 사람들이 가져간다고 이미 한번 말을 해놧는데도 계단에 쇼핑백을 꺼내놓았던점

둘째는 외국에서 예술작품으로 쓸것들을 디카에 찍어놓았다면 왜 한국에와서 또는 찍었을당시 컴퓨터에 옮겨놓지않았냐는점 등이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배상을 해주실것같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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