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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뉴스에는 화학적 거세 찬성이 70%라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615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만그래?
추천 : 2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8/23 23:44:46



  솔직히 난 왜 화학적 거세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화학적 거세한 사람 인터뷰 나온거 보면서 저사람한테 성폭행 당한 사람은 얼마나 분통이 날까라고 생각했거든요.

차라리 진짜 확신범(현행범 등)을 잡고 그런거면, 그냥 물리적 거세해버렸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화학적 거세해서 이제는 '성충동이 사라졌어요'라니.. 뭐 저런 걸 보여주나 하고 보는 나도 답답했는데 당한 당사자는....

 그리고 범죄 뉴스를 요즘 하도 접하게 되다보니 굳이 성폭행 문제가 아니더라도 한국사람이 착한 인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걸 자랑하고 싶은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법 제제의 수위가 약한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범죄가 증가하는 건 해당범죄에 대한 처벌이  얕기 때문 아닐까하고 말이죠. 모든 범죄가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도 그렇게 큰 제재도 아닌 것 같은데 고위 공직자라 형량이 줄고, 술먹어서 형량이 줄고, 유명인사라 형량이 줄고...

이게 뭐하는 짓거린지..

 그냥 경범죄(침뱉기, 노상방뇨 등등) 같은 건 그렇게 신경 안쓰는데, 타인에게 너무 큰, 그 사람의 인생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왜 보호해야하고, 챙겨줘야 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기꾼에, 경제사범에, 성폭행범에, 살인범에....

 피해자들은 어느새 자신이 노출되고 있는 것을 자각도 못하는 사이에 피의자들은 은연 중 하나씩, 하나씩 사라지고..

 내가 너무 막 생각하고 쉽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대로는 안되는거 아닐까하는 마음에 그냥 몇자 적었습니다.

 어차피 제 필력도 딸리고, 뉴스보고 급하게 울컥해서 쓰는 글이라 곧 묻히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말입니다.

 좀 씁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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