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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에서 키우기 시작한 쌈개
게시물ID : animal_21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습마녀
추천 : 18
조회수 : 322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8/25 03:05:00

 우리 외갓집에 언젠가 부터 살기 시작한 강아지를 소개합니다.

 

삼촌이 어디선가 분양해오셨는데

강아지 이름은 '개새끼'....에요;; 두 살 난 아가가 얘 이름을 개새끼라며....그 이후로 이름붙여주는 이가 없어서 그냥 개새끼됬음

ㅜㅜㅜ 그래도 이름 부르면 되게 좋아하면서 달려옴ㅋㅋㅋㅋㅋ

 

견종은 칡개믹스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삼촌말이라 딱히 신뢰는 안가지만 그렇다고 하니...-

옛날에는 호랑이랑도 싸운다고 할 정도로 용맹한 개라고....-뭐 믿거나말거나-

 

 

그래서 그런지 원래 성격이 그런지 진짜 똥꼬발랄하고 아주 기운넘침ㅋㅋㅋ

 

우리집에서만 놀면 좋은데...온 마을 마실 돌아다니면서 마이플레이스를 구축하는 대단한 놈...b

 

 

토하는거 아니에요ㅜㅜ 간식먹는 거에요ㅜㅜ

 

이녀석이랑 놀면서 진짜 강아지가 코가 발달했구나를 느낌ㅋㅋㅋ 간식을 숨겨놔도 다 알음ㅋㅋㅋ근데 눈은 나쁜가봐요

 

던지면 손만 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절한 한 컷ㅋㅋㅋ내가 이 사진찍으려고 얼마나 애를 꼬드겼는지ㅜㅜㅜㅜㅜ

 

이 아이는 엄청 똑똑함미다. 얼마나 똑똑하냐면 우리집 마당에는 절때 응가를 안해요..남에 집 마당에다가 하고와욬ㅋㅋㅋㅋㅋ

 

우리집은 그냥 먹고 자는 플레이스 나머지는 똥싸고 노는 플레이슼ㅋㅋㅋㅋ대.단.한.놈ㅋㅋㅋㅋㅋ

 

그리고 절대 현관문 안으로 안들어와요 ㅋㅋㅋ오오 싱기방기ㅋㅋㅋㅋㅋ 다른 강아지를 못들어와서 난리던데ㅋㅋㅋㅋㅋ

 

 

요즘에는 좀 자라서 그런지 온갖 것(?)들을 물고와서 친척동생들을 기절초풍시킵니다...

 

얼마전에는 뱀을 물고와서 사촌동생 초딩꼬맹이가 아주 기겁을 했었죠...그런 걸 어디서 보고 잡아왔는지...

 

또 집앞에서 무슨 메뚜긴지 사마귄지하고 열심히 쫒고 싸우고 하더니 결국은 잡아먹더라구요....하아...

 

 

그런거 먹지마ㅜㅜㅜ 밥 안주는 것도 아닌데ㅜㅜㅜ

 

 

 

할무니랑 어무니는 얘 주둥이가 뾰족해서 싫다고 하시지만...하는 짓이 이뻐요ㅋㅋ 저 보면 막 따라와서 뛰댕기고ㅋㅋㅋㅋ

 

 

마실갔다가도 '개새끼야!!'그러면 막 쫓아와서 놀다가 또 사라지고ㅋㅋㅋㅋ

 

 

앞으로 뭘 더 주워올 지 무섭지만 그래도 씩씩한 거 보니 좋네요ㅋㅋㅋ

 

근데 얘가 요즘 마이플레이스를 우리 마을을 넘어서까지 정하려고 해서 묶어놓으려구요ㅜㅜㅜ

 

안타깝지만 언제 개장수가 집어갈지 모르기 때문에ㅜㅜㅜ 헝ㅠㅠㅠ

 

 

그래도 우리 개새끼 내가 너무 애정함♥

 

자주 못보지만 볼 때마다 우리가족보다 나를 더 반겨줘서 고마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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