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한구석에 오덕오덕하면서 붙들고 잇는게 있잖아요?

 

진짜 오 나랑 동지다! 이런사람 빼고 절대 말하지 않는 오덕오덕한 부분말이지여

 

그래서 그런지 참고참던 덕심폭발을 온라인에서 뿌리는 경우 꽤 봤음여..

 

뭐 그것도 보고잇는 입장에서 전혀 모르는 사이니까

 

살다보니 저런 오덕도 잇구나 ㅎㅎ 하면서 넘기는데

 

멀쩡하다고 알던 사람이 어느날 블소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변태인증하는건 또 못봐주겟음 ㅠ.ㅠ

 

알다시피.. 포화란은 괴랄한 무기를 들고 강력한 보스로 나오지만 양갈래머리 절벽슴가 로리임여....

 

처음 봣을때 헐 귀여워 근데 무섭닼ㅋㅋㅋ 하고 어느인던 보스지? 싶엇어여

 

일단 전 그게 다였음

 

저도 한 오덕질좀 하고 자라서 그런지 내심 이거이거 포화란으로 덕질하는 횽아들좀 있겟구나 햇는데....

 

그게 설마 주변인물 일줄은 몰랏져

 

ㅠㅠㅠㅠㅠ

 

블로그가 포화란으로 도배되기 시작하더니

 

닉네임도 포화란

 

그림도 포화란

 

내용도 포화란

 

있엇던 일도 포화란

 

계획도 포화란

 

무서웟음;

 

총으로 싸우는 격사가 진짜 나온다면 진족으로 격사를 만들어서 포화란 옷을 입히겟다는 야심찬 꿈도 꾸고 잇고..

 

보고 잇자하니 점점 형용할수 없는 이상한 느낌이 들더라구여

 

막.. 막 아 눈뜨고 못보겟다.. 근데 고개를 돌릴수 없더!! 이런 거..?

 

굳이 혼자 보면서 멘붕해야하나 싶어서 괜히 한참동안 블로그도 안가고 모른척 하다가

 

무심코 로그인해서 보는 포화란으로 도배된 게시물들

 

덩달아서 갑자기 늘어난 쌍욕들 까지

 

어디서부터 뒤틀렷기에 멀쩡(?)하던 사람이 욕질하는 오타쿠가 되어버린건지 소름돋고 슬프고 뭐 그래여.......

 

이게 바로 오지랖인가...!

 

본인이 좋아하는 일가지고 보고잇자니 십변태같음 그래서 욕함 이런건 아님다 아...

 

저도 오덕질좀 햇으니 그 횽아의 오덕질쯤.. 별거 아니라고 넘길수 잇지만 ㅠㅠㅠㅠㅠㅠㅠ

 

요새 블로그를 보면 덧글 달아주는 사람들도 같이 쌍욕하면서 낄낄대니

 

원래 알던 사람은 어디갓는지 참 으으으ㅠㅠㅠㅠㅠ

 

알고지낸지 일년정도는 가뿐히 넘긴것 같은데

 

전혀 새로운 모습에 멘붕일어나네요

 

그냥 혼자서 잘 블소하고 놀다가도 무심코 그 횽아를 생각하면..

 

지금 옆에서 뛰어가는 저 캐릭터의 주인도 저런 변태일까 싶고

 

괜히 그 횽아의 덕질로 내 맘속 이미지 망가진 포화란을 보러 인던을 가자니 속이 울렁쿨렁거리네여

 

이게 바로 중증 오지랖인가.........!

 

차라리 내쪽이 나이가 많았으면 무어라고 잔소리나 해볼텐데

 

이미 늦은지 이십몇년 ㅠㅠ

 

그냥 모른척 해야겟져 네...

 

이글은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싶어서 쓴글입니다. 깊은생각 진지한오해는 하지말아주세여 ㅠ.ㅠ

 

정신차려 이 오빠야...

 

남자는 다 변태라고 핑계대도.. 그런거 모르는 여자가 어딧어...

 

덕질의 진정한 본모습 안보여줘도 되니까 냉철하게 생각해서 반만이라도 현실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