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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님의 사건에 대해서 결과해석
게시물ID : sisa_223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처음기억
추천 : 0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01 22:12:34

아마 이런 일이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것은 과거 연쇄살인 사건 강호순 이후 부터 일 듯 합니다.

그후에 어린이 강간 사건 등등에서 신원 노출되지 않는 것에 분노하는 일들의 연장 선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도순 사건)

 

우선 이글을 쓰기 전에 저는 저런 흉악한 사건에 대해서 얼굴 공개를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단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정당한 요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일 때 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사이엔가 범인의 인권을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제 자식과 혹은 친구가 저런 일을 당하는것에 당연히 분노 할 것이고 요구하겠지만, 인권이라는 것은 만약의 경우를 방지하고 그것을 악용하는 것을 막는 유일한 수단 이기 때문입니다. (슬슬 정당하게 범인의 신상을 요구하는 시대가 된 듯 합니다.)

 

범인의 인권은 생각지 말고 어서 신원을 공개하라고 했던 것을 냅다 해치웠던 것이 종편이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희는 위법한자에게 인권을 무시하고 얼굴공개합니다. 라고 하면서 살인자 얼굴이 공개 됬던적이 있죠.) 그 이후에 그것이 큰 방향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것의 결과가 어떤 가요. 결국 조선일보가 냅다 이용해 먹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곤 인권이고 모고 결과 고종석님 처럼 사건의 피해자가 생긴 것입니다. (신원확인 이전에 섯부른 인터넷에 내용에 휘둘려서 신문1면을 장식했습니다. )

 

얼굴 모자이크 했다곤 하지만 어떤 가요? 인터넷 좀만 찾아보면 디시수사대 처럼 당장에 신원이 다 까발려지는 것을 종종 목격하지 않았나요?

 

이와 비슷하게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입장이 있습니다. 범인의 인권을 떠나서 저는 반대 합니다. (비유입니다. )

 

일단 과거 정부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종북으로 몰려서 사형당했습니다. 그중에 무고한 사람들이 당연히 있었습니다.

 

그 무고한 사람들에게 최후의 수단은 무엇일 까요? 그것은 사형제도의 폐지 입니다. 혹은 자신의 죄가 밝혀 질 때까지 버틸 수 있는 무기징역 입니다.

 

사형이라면 자신을 변론하기 이전에 모든 것이 끝나니깐요.

 

좀 엇나간듯 하겠지만, 범인의 인권보호에서 신원공개의 여부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 입니다.

 

연예인의 경우 아무리 무죄라고 해도 신원이 공개 되면 그것로 끝이 아닌가요? 설사 민간인이라고 해도 사업하다가 범죄에 연루되어서 무죄판결 받더라도 끝내 주위의 인식 때문에 사업을 접어야 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범죄에 분노해도 됩니다. 살인자에게 사형을 요구해도 됩니다. 다만 결과에 모든 것을 물어야 합니다.

 

한사람의 인생과 법앞에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러니깐 제발좀 신원공개하라고 인터넷에 선동하지좀 말아주세요. 그것이 아무리 맞는 말이라고 해도 고종석님처럼 마른하늘에 날벼락 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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