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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 로테니까 너도나도 베인해서 게임을 잡쳐놓는구나
게시물ID : lol_80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0MDORY
추천 : 1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05 08:55:56

난 최로 롤할때부터 애쉬를 했음

 

근데 하다보니 원딜은 아무나 하는게 아님;

 

고수분이 나보고 바텀하지말고 몸빵좋은 탑캐를 해보라고 했음.

 

그래서 추려낸게 리븐하고 잭스인데 리븐비싸서 ㅈㅅㅈㅅ

 

잭스 잡고 10판 미만인듯...

 

근데 이상하게 적성에 잘맞는건지...상대편이 못하는건지...아니면 잭스가 원래 쌘건지 잘모르지만

 

이상하게 겜할때마다 내가 하드캐리까진 아니라도 캐리하는 분위기였음

 

각설하고

 

어제 접속하니 으아니 베인이 로테...걱정많이 됬슴..

 

퇴근하고 첫겜인데...서포터가 말파였음.. 시작부터 안좋음

 

우리편 샤코가 신들린 갱으로 탑잭스를 반병신 만들어 놓음

 

(제가 탐식자의 망치랑 뭐더라..마법검 트포재료 나왔을 당시 상대편 잭스 탐식자의 망치도 안나옴)

 

근데 탑에 정신을 쏟아서 몰랐는데 20분됫나?

 

베인이 대형똥을 싸고있었음

 

그 대형똥은 트리스타나...

 

이미 베인의 데쓰는 11 -_-;

 

의외로 서폿 말파는 후반부 몸빵도 야무지게 하고 팀파이트에 도움이 됫는데..

 

샤코가 솔바론 먹고 내가 빽도를 가고 오만 쌩쑈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편이 월등하게 잘하는것도 아니었는데...이미 클때로 커버린 트리스타나와

 

블라디미르 때문에 이기는건 불가능...이라 판단하고 서렌쳤음 그때가 43분쯤 된거같음.

 

 

 

그리고 게임이 끝나고..

 

"베인형..왜 자꾸 혼자다녀요...혼자 빽도도 아니고 가서 자꾸 따이면 팀 힘들자나영..."

 

이라고 정중히 말 했더니...

 

게임할동안 단 한마디도 안하던 베인이

 

"아 베인 처음해봤더니 어렵네"

 

이말 한마디 남긴채 그냥 유유히 사라졌음.

 

 

이보다 허무한게 없었음.

 

내가볼땐 원딜자체를 처음해본거 같았는데..

 

만약 저 베인이 진심 10판이라도 해봤다면...우리의 승리였음...

 

 

하..어디 하소연 할때도없고..

 

 

울다지쳐잠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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