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플랑크 단위계에 대해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우워...이거 신세계네요.

지금까지 띄엄띄엄 알던 물리 법칙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입니다ㅋㅋㅋ

플랑크 길이를 플랑크 시간으로 나누면 광속이 되는데, 즉 플랑크 시간동안 플랑크 길이를 전진하는 속도가 광속이며

플랑크 길이와 플랑크 시간만큼의 크기를 가지는 계가 플랑크 질량을 가지면 블랙홀이 되는 것과

어떤 계가 플랑크 온도에 이르면 모든 물질은 에너지 형태로 분해되어 버리며

어떠한 시공간도 플랑크 길이와 플랑크 시간보다 작을 수 없으며

어떠한 값도 플랑크 온도, 플랑크 전하, 플랑크 질량보다 클 수 없다는 것.

플랑크 시간과 프랑크 길이 크기를 가진 닫힌 계에서 디랙 상수의 정수배로 측정하는 

모든 값의 제곱의 합(온도^2 + 전하량^2 + 질량^2 + 전자기파^2 + ...)은 광속의 제곱과 같은 것.

그리고 플랑크 상수와 중력 상수, 광속, 쿨롱 상수, 볼츠만 상수를  모두 1로 정의하는 플랑크 단위계에서

 일반 상대론과 특수 상대론에서 질량-에너지 등가 법칙은 

모두 E=m으로 일반화 되어 질량과 에너지 사이의 벽이 완전히 허물어 지며

다른 여러 복잡한 상수들로 정의된 물리 법칙들도 단순화 되고, 훨씬 쉬워 진다는 것.

또한 시공간의 크기는 플랑크 시간과 플랑크 길이에 정수비례하며, 에너지는 양자단위로 셀 수 있고

나머지 값들 또한 에너지의 양자값의 정수배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우주에 소수점이 들어가는 단위는 없고,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단위라는 것.

그리고 닫힌 계에서 측정되는 모든 에너지 값의 제곱의 합은 광속의 제곱, 즉 1^2과 같으며

결과적으로 무슨 짓을 해도 계 안에 다른 값들이 남아 있는 한 광속을 넘을 수 없다는 것과

모든 값은 양자화 되어 디렉 상수의 자연수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시간을 음수방향으로 세어나가는, 소위 시간여행은 불가능 하다는 것.

물론 플랑크 온도가 되면 어차피 다 한종류의 에너지로 분해되니 광속은 달성할 수 있겠지만, 그러면 으앙 쥬금 > . <

오오, 플랑크 단위계에서 보니 삼각함수와 로런츠 변환은 우주의 진리였습니다 ㅠㅠ

여러분! SI 단위계는 물리학의 적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