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열심히 특근을하고 기쁜 마음으로 숙소에 왔는데
돌아가셨다니요..
90넘은 연세에 수술까지 거뜬히 받아내실 정도로 건강하셨잖아요..
치매끼 약간.. 툭툭 털고 일어나실 만큼 정신력 강한 분이셨잖아요..
조금만.. 조금만 늦게 돌아가시지 그러셨어요..
손주 보셨으니 증손자 보실때까지만이라고 살아계시지 그러셨어요.,
너무 슬픕니다. 너무 슬퍼서 눈물도 안나고 멍하기만 합니다.
여기밖에 기댈대가 생각나지 않아요..
지금 천안인데.. 장례식장은 대구라 내일 새벽차를 타고 내려가야 하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고 갑갑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