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고향집에 가다가 온통 새하얀 식물로 둘러쌓인 집을 발견했습니다.

가까이 보니 하얀 분칠을 한듯한 식물이 울타리 바깥부분으로 심어져 있었어요.

여름에 눈이 쌓인듯 희고, 예쁜 식물에 매료 되어 사진을 찍어 이름을 알아보려 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설악초!하얀 눈이 내린듯 하다고 설악초 랍니다.

(네이버지식백과)

저번 달에 일하다가 들른 식당 화단에도 설악초가 심겨있었습니다.오랜만에 보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오유 식게님들에게도 소개해 드리고 싶은 예쁜 설악초.. 

처음엔 녹색의 잎으로 자라서 , 가장자리가 점점 하얗게 물들어 간답니다.

하얀 잎이 마치 꽃같이 생겨서 꽃이 활~짝 피었구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요, 진짜 꽃은 저렇게 조그맣게 달린답니다.

요렇게.^^

사진빨을 영 안받는 설악초.. 실제로 보면 정말로 예뻐요

이렇게 깨끗하게 흰녀석들이 생울타리로 집을 감싸고 있던 그때의 풍경을 잊지 못하는데..

아마 그집 주인께서 다시 파종하지 않으신듯 올해는 못봤습니다.

사는곳에서 멀지않은곳에 설악초가 조금 심겨져 있던데...조만간 씨앗좀 따러 가야겠습니다.

[그림판 작업을 했더니 사진 화질이 극악으로 떨어지네요..ㅠㅠ 사진출처는 네이버 '천사의 꿈(kids_guide)'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