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즐겨하는 커플입니다.

 

커플이라 죄송하지만 저희는 같이 롤을합니다.

 

롤때문에 많이 싸우기도합니다... 어제도 많이 싸웠죠...

 

본론으로 들어가면 여친은 원딜을 주로합니다. 근접챔은 무섭다면서요...

 

다들 아시겠지만 봇은 항상 전쟁터이지요... 무서운 정글러들이 난무하고 어디선가 미드챔이 나타나기도하구요...

 

그러다보니 점차 소극적플레이를합니다. 채창도 잘 못보고 핑찍어도 싸워도 솔플을 즐겨합니다...

 

버스잘타면 흥하지만 대부분 제대로된 원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처음엔 여친 서포를 해줄려고 볼리, 룰루, 알리, 소나, 레오나, 럭스, 소라카등 무수한 챔들을 해봤지만

 

룰루, 소나, 소라카등을하면 도움이 안된다... 알리, 볼리, 럭스등을 하면 너무 앞서간다 혹은 나대지마라 라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탑이나 미드 정글러로 갑니다... 제 친구와 함께 3인플을 할때면 애매합니다...

 

제 친구가 서포로 여친을 지원하면 서로 욕을 하는것이죠...

 

XX오빠 너무 나댄다 그러니 발리는거아니냐, 친구는 제 여친에게 미니맵좀봐라 저건 당연히 먹어야하는거다

 

그래서 둘다 봇을 포기했습니다. 남친이면 좀 더 해줘야하는데 제가 서포를하면 더 많이 싸우고 답답해서 미칠꺼같거든요...

 

게임을 안하면 좋겠지만 제가 몇일안하자 혼자서 겜방을 가더라구요...

 

CS도 잘 못먹기에 막타 잘챙겨라 한 100번 말한거같은데 안고처지네요...

 

사실 이 글을 쓰는것도 어제 너무 크게 싸워서 올려봅니다... 5년만난 사이라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