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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당한(?) ssul을 풀어보겠썰.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13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볶음밥
추천 : 6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20 21:56:34

안녕 오유오빠들 아 오빠 입에 안붙네 형들 안녕

 

내가 세번째 고백을 며칠전에 받았지 그 얘길 해줄께 말잘 못해도 읽어줘..★

 

그럼 시작해보겠썰

 

어제 저녁에 갑자기 친구한테서 카톡이옴 평소 카톡으로 연락을 잘안하던 친구였기에 어라 얘가 왠일이지 하면서 카톡을 확인함

 

형님형님 응답하라 형님!! 이러면서 그 애한테 카톡이 옴

 

공부를 하느라 바빴던 나는 빨리 용건만 간단히 말해보라고 했슴

 

그대로 쳐드리지요(캡쳐는 못했음..지금 급하게 쓰는거라..)

 

(친구1)-ㅋㅋㅋㅋ니 좋아하는 오빠가 있데

 

(나)고랭 고맙다고해줘   (이땐 뻥인줄..)

 

-(그 오빠의 문자를 그대로 캡쳐해서 보내줌.)

-문자내용: 화랑문화재란 곳이 있는데 거기서 그냥 첫눈에 바로 반해서 말도 못꺼냈는데

                 그생각못해서 내가진짜 미안하고 모르는사람이 좋아한다는게 많이 불쾌할수 있는데 내가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겟다.

-진지하다 번호줘도 되냐??

 

뻥치지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진지하게 진짜

 

나 그날 교복안입고 데님와이셔츠에 완전 댄디룩? 으로 갔구만 ㅋㅋㅋㅋㅋㅋ귀신을 속이지 내는 못속인디

 

-증거가져옴 가시나야 단체톡ㄱㄱ

 

이렇게 내친구(친구1), 내친구의친구(친친), 나 이렇게 3인 단체톡이 시작됨 참고로 친친과 난 모르는사이 하지만 친친은 내얼굴을암.)

 

나: 니 딴채팅방에서 말맞추제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구라치다걸리믄 피보는거 안배웠나!!

 

친구1: 아이다 진지하게 사실임

 

친친: 진짜야 내 남친 친구가 닐 화랑문화재에서 보고 반했데ㅋㅋㅋ

 

나: 나 그때 겁나 남자같이 입고갔었는데??

 

친친: 나도 봤어 ㅋㅋ 여튼 그 오빠가 걔번호좀 주면 안되냐고.. 그래서 니한테 말하는 거야

 

친구1: 헐 오유볶음밥 여자로써 나보다 먼저 번호따이네

 

나: 어느학교

 

친친: 00학교 번호줄수있나

 

나: 번호야 상관없고 오늘말고 내일 아침 8시에만 문자된다케라

 

--여기까지 단체톡 단체톡에서 그 오빠 번호랑 내번호랑 서로 알려줌

 

혹시 이해가 안될 형들있을까봐 그러는데 친구의 친구의 남친의 친구가 그 내좋다는오빠임.

 

그리고 내가 그 오빠 이해안된다 켔는게 난 지금 남자 댄디컷 수준의 머리를 하고 있음. 그냥 사람들이 지나가면 남자로 보고 실제로 그런소리도 많이

 

들었음. 그래서 고백을 받고 더 놀랜거임.

 

여튼 그렇게 8시에 문자하기로하고 궁금해서 번호저장후 카카오스토리를 드가봄

 

얼굴을 보고싶었다기 보단 어떤행동을 하고 다니는 사람인가궁금했음. 근데 내가 판도라의 상자를 연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내 머리자르고 좋다카는사람 처음이라 용기내서 고백해준다는게 좋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카스보고 매우 실망..ㅠㅠ

 

카스에 들어갔더니 그 오빤 카스를 무지 열심히 하고 있던 오빠였어. 문답도 많이 하고 그래서 '자기소개'문답부터 봤지.

 

^0^ 오 오오오 마이 갓!!!!!!!!!!!!!!!!!!!!!!!!!!!으앙ㅇ!!!!!!!!!! ㅠㅠ

내가 읽고 멘붕왔던 내용을 딱 읽어 주겠썽! 리슨 케어플리

(참고로 화랑문화재가 있었던 날 이후)

처음은 무난했음 키 몸무게 머리스타일 이런거니깐   아참고로 형들 괄호쓴건 내가 적은거열

....

취미: 섹스

사랑은 어떻게 된다고 생각해?: 섹스

현재 애인있어?: 섹스

주말에 뭐해?: 섹스

종교는?: 힌두교      (이거 진심인가..????)

이상형은?: 설리머리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섹스

 

댓글

섹스

섹스

섹스

 

그래 이 오빠 아니 이새낀 발정난 새끼였어 허세는 둘째 치고 아오 진짜(거슬리는 형들미안 근데 진짜 어이가 없었어)

그 뒤로 내가 그 오빠를 대하는 마음은 확 변했지 그렇게 잠이들고

 

다음날 아침이 됬어 난 금마가 8시에 문자온다는 사실도 잊은채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를 가려고 버스를 탔어!!아기뻐라

 

버스에 뙇!!!!!!!!타고 왠일로 자리가 나서 뙇!!!!!!!!앉으니 문자가 뙇!!!!!!!!!!!!!!!!! 으앙 ㅠㅠ

 

솔직히 카스 그거 읽고 나니까 대하기도 부담스럽고 싫어지더라

 

일단 문자내용 그대로 쳐줄께

 

안녕ㅋ (딱 8시에 보냄 칼같구려 당신,,)

 

-아 안녕하세요ㅎ

 

-중략-

 

그럼 마치고해~~

 

-싫어요(이것도 내친구가 보낸건데 좀 미안했어.. 그래도 내좋다는 사람인데다가 나보다 한살많은 사람이었거든)

 

그럼 내가 문자할께

 

-아 저문자는 친구가 장난친 건데요. 저 죄송한데 이런식으로 문자하시는거 되게 불편하거든요 지금 좋아하는 사람도 따로 있고 그래서 문자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러고 대충 끝이 남. 아물론 위에 장문은 내가 말잘못하니까 친구가 내말 정리해서 써준거고..

 

형들 이건 꼭 읽어줘여!! 형들을 위한거시여!!

나는 뭐 처음부터 사귈맘도 없었지만 내경우는 좋은사람인가해서 카스를 본거지

 

형들 카스저런거 진짜 조심해 좋은 사람같았는데 저딴 글올린거보고 확깨더라

 

그 오빠 친구들도 밑에 댓글에 섹스섹스 해대는데 눈살 확 찌푸려지고

 

생긴거고 뭐고 잘생기든 못생기든 저런글 올려놓으면 진짜 싫어 저래놓고 밑에는 사랑을하면 여자 어쩌고 해놓고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친구를 소개한다는 문답에도 담배같이 피는사이 라고 해놓으면 우왕 저 오빠 젼나 머시성 나랑 결혼해줘여!!!사랑해여!!

 

이럴것 같아 보이는건가 금마는? 미성년자가 담배피는게 참 자랑이다 피려면 크고 피던가 폐가 일찍 썪어나겠네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담배피는 남자들 싫어하고 아마 대부분의 여자들도 그럴꺼라고 난 생각함.. 담배연기 너무 시렁

 

형들도 건강생각해서 담배 끊어!!

 

얘기가 어째 삼천포로 흘러간것 같다. 쨋든 형들 진짜 카스 저런 sns 잘 관리해.. 아예 그런 글 안올리는게 좋은 것 같아.

 

보는 사람 눈살 찌푸려지는 그런글 말야. 형들! 형들은 그런일 거의 없겠지만 한번 확인해봐 지랄 맞은 글이 형들을 기다릴지도!! 헤헹

 

쨋든 형들..이제그만할까 오빠들!!! 읽어줘서 거마웡!!!!!싸랑햬!!! 난 필력이 딸려서 항상 이야기를 못살리드라..

 

읽어준 오유 형들 아 오빠들..♡ 내마음을 받아버령!! 내사랑 받아버령!!!

 

어...그럼 안늉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ㄹ로 ㅎ헿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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